펠레그리니 감독은 리버풀의 핵심인 루이스 수아레즈에만 집중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제 리그의 절반정도를 마쳤다. 두 경기가 남았지만 이번 박싱데이 경기에는 리버풀과 우리팀 뿐만 아니라 대여섯팀의 순위가 결정된다. 리버풀과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에는 수아레즈 말고도 좋은 선수가 많다. 게다가 팀이 분위기를 탔기 때문에 우리팀 또한 주의해야 한다”고 예상했따.
제임스 밀너 또한 감독의 말을 뒤따라 리버풀 경기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다. 특히 수아레즈에 대한 의견도 털어놨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폼이 좋다. 무척 위협적인 선수다. 올 시즌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았지만, 지금 맞딱뜨릴 선수는 수아레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그를 잘 묶어놔야 한다. 물론 리버풀은 리그 선두기 때문에 수아레즈 하나만 막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리버풀에는 수아레즈 말고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최근 그의 축구 커리어에서 가장 눈부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팀이 현재 사기가 오를 대로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풀럼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고 다시 두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 꼭 이겨야 할 경기가 있다. 지금 연이어 두 경기를 치르게 됐지만, 우리 팀은 탄력을 받은 상태기 때문에 승점 6점을 얻을 자신이 있다. 리그 초반에 승점을 잃긴 했지만 지금 우리는 그걸 거의 다 만회했고 이제 우승으로 가기 위해 계속 승리를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홈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팀은 홈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총 8경기동안 팀은 35득점, 5실점에 그쳤다.
헤수스 나바스는 대량 득점을 보는 것도 좋지만 경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득점을 하는 이유는 이기기 위해서다. 우리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팀 스쿼드는 무척 강하다. 열심히 훈련해 리버풀과의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우리가 바라는 대로 경기가 잘 풀린다면 다양한 옵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리버풀이 강한 팀이지만 우리가 승점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