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프라이어

더비카운티에서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에 입단한 스펜서 프라이어는 20세기가 저무는 그 순간부터 2년간 시티 소속으로 뛰었다. 당시 앤디 모리슨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그의 백업 요원으로 영입되어 프라이어는 33경기에 출전해 팀이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가는 자리에서 함께 했다. 이후 팀에 리차드 던과 스티브 호웨이가 시티에 오게 되어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그는 2001년 카디프로 이적해 3년간을 더 뛰었다. 

 mcfc

론 힐리

시티의 전설적 수문장 조 콜리건을 숭배하던 어린 소년 론 힐리는 1970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서게 된다. 콜리건의 자리에 서는 것은 그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힐리는 시티에서 30경기 출장에 그쳐 결국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1974년부터 1982년가지 카디프에서 주전을 차지했다.

힐리는 당시 12세였던 앤디 디블을 발굴하기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 앤디 디블 또한 두 팀을 오가며 선수 생활을 했다. 

mcfc

데이브 베넷

맨체스터 출신의 미드필더 데이브 베넷은 시티에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해 54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981년 토트넘과의 FA 컵 결승전에 뛰기도 했다.

이랬던 그가 당시 3부리그 팀이었던 카디프 시티로 이적하게 되자 사람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적 후 베넷은 팀이 2부 리그까 올라올 수 있도록 크게 공헌했다. 이후 그는 코벤트리로 이적 축구 인생의 정점을 찍게 된다. 그는 1987년 FA 컵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db

필 닐

필 닐은 1980년대 리버풀을 대표하던 선수였다. 그리고 그는 코칭 스태프로 맨체스터 시티와 카디프의 벤치 모두에 앉기도 했다. 필 닐은 카디프에서 맨체스터로 팀을 옮겨 스티브 코펠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했다. 감독이 1996년 11월 8일 사임하자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감독직 수행은 오래가지 않았다. 닐 감독 시절 시티는 10경기동안 2승에 그쳤고 12월에 프랭크 클락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며 그는 감독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mcfc

로비 파울러

골 제조기 로비 파울러를 떠올리면 리버풀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지만 그는 시티와 카디프와도 연관이 있다.

케빈 키건 감독이 이끌던 2003년 1월 시티에 입단해 초반에는 골가뭄으로 부진했지만 곧 제 기량을 되찾아 득점을 뽐냈다. 특히 2004년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터트린 골은 아직까지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는 다시 리버풀로 돌아갔다 2007년 7월 카디프 시티에 입단한다. 웨일즈 수도팀에서 그는 13경기 출장, 4득점을 올렸다. 

Robbie Fowler

시티와 카디프의 또 다른 이야기는 내일도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