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또다른 ‘노르웨이 특급’ 보브는 지난 8월 1군에서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다리 비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보브는 단 16세에 불과했던 지난 2019년부터 맨시티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했고, 엘리트 디벨롭먼트 스쿼드를 거쳐 지난 2023/24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했으나 올 시즌 초반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러나 보브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맨시티 디벨롭먼트 스쿼드, 즉 21세 이하 팀(U-21)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맨시티 U-21이 크리스탈 팰리스 U-21에 2-3으로 패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2(U-21, 혹은 2군 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1로 앞서 있었던 62분까지 활약한 후 교체됐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2 선두 맨시티 U-21은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에 역전패를 당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맨시티 U-21은 과거 팀을 거쳐간 보브가 1군에서 장기 부상을 당한 뒤, 한때 몸담은 디벨롭먼트 스쿼드로 돌아와 복귀한 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벤 윌킨슨 맨시티 U-21 감독은 이날 경기 결과를 떠나 보브가 1군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단 차원에서 오스카(보브)의 복귀는 큰 의미가 있다. 그는 부상을 당했을 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올 시즌 그의 활약을 정말 기대했기 때문에 부상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구단의 모두에게 큰 실망이었다.”
“그래서 보브가 돌아와서 우리 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게 돼 정말 기쁘다.”
“보브는 오랜 기간 어려운 시간을 견디며 복귀했다. 우선 그는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그러면서 실전 감각을 되찾느느 게 중요하다. 그는 절대 기량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금 보브에게 중요한 건 계속 훈련량을 늘리면서 몸을 다시 운동장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도울 것이다.”
한편 이날 맨시티 U-21 경기에는 보브 외에 1군 자원이 한 명 더 있었다. 비토르 헤이스가 이날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수비라인을 이끌었다.
윌킨슨 감독은 1군 선수들의 임시적 합류가 현재 맨시티 U-21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비토르(헤이스)는 볼을 가졌을 때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수비 능력도 매우 좋다. 그 또한 우리 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한 점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는 촉망받는 유망주다. 이미 프로 정신도 훌륭하다.”
“1군 선수들의 멘탈리티와 존재감이 우리 선수들에게 영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