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 투어가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현역 시절 맨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전성기를 구가한 숀 라이트필립스와 함께한 2022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 투어가 한국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라이트필립스는 지난달 진행된 트로피 투어를 맞아 서울 맨시티 공식 서포터즈 클럽에 가입한 팬 70명과 함께 Q&A 세션을 진행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트로피 투어를 방문한 한국의 맨시티 팬들은 라이트필립스와 사진 촬영을 했으며 각자 챙겨온 물품에 그의 친필 사인을 받는 모습이었다. 또한, 트로피 투어를 찾은 맨시티 팬들은 이날 구단이 준비한 티셔츠와 각종 경품을 받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한국의 맨시티 팬들은 미리 준비된 부스에서 포스트잇 노트에 응원 문구를 적어 벽을 장식했다.

맨시티의 서울 서포터즈 클럽 가입자는 약 200명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맨시티 팬 70명을 대표한 김석헌 서포터즈 클럽 회장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김석헌 회장은 “진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실제로 본 건 가치를 따지기가 어려운 경험이었다. 서울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건 특별하다. 맨체스터에서 워낙 먼 곳 아닌가. 선수들이 직접 들어올린 이 트로피를 실제로 본 기분은 대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후가 돼서 숀(라이트필립스)이 나타나자 트로피 투어의 분위기가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맨시티를 위해 헌신했던 선수가 또 한국에 방문해줬다는 점이 굉장히 고마웠다.”

“한국의 맨시티 팬들은 Q&A 세션에서 숀의 성실한 답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숀이 하루 전 배운 한국말을 조금씩 하자 팬들도 기뻐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팬들은 따로 트로피와 함께 숀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팬들은 숀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맨시티 구단 측에 또 트로피 투어로 한국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 숀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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