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셀 감독의 업적은 2008년 첼시를 무찌르고 FA 유스컵을 든 것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배출된 선수들은 성인팀으로 올라와 훌륭하게 스쿼드를 채워주었다. 슈안 라이트 필립스, 다니엘 스터리지, 스테판 아일랜드, 마이카 리차즈, 조이 바튼과 네덤 오누오하도 이곳을 거쳐 프리미어 리그의 스타가 되었고, 다른 리그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도 짐 카셀 감독의 밑에서 실력을 키웠다.
버리에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고 올드햄에서 스카우터와 코치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시티에 오기 전까지 그는 이곳에서 일하며 조 로일, 윌 도나친를 만나게 되는데 훗날 이들은 시티 팀 리빌딩 과정에서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 세 명은 플랫 레인에서 합숙하며 카셀의 신조인 ‘계획과 준비’에 맞춰 차근차근 팀을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축구 외에도 지역자치단체에서도 일했던 카셀은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으며 축구에 관련된 자리의 장을 도맡아 일찍 접은 선수 시절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또 전 대륙을 돌며 축구에 관한 세미나에서 설교를 하기도 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카셀 전 감독에게 시티는 감사의 말을 다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