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포드 출신의 그는 18세 이하 팀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팀에 온 것은 열한 살 때부터였다.

그는 “나는 울슬리 출신인데, 지역팀에 있다는 건 좀 더 큰 힘이 된다. 팀에 좀 더 애착도 생기고 더비같은 큰 경기에서는 정말 더 빠져들게 된다. 이곳에서 장학금을 받고 정말 기뻤다. 열네살부터 그 꿈을 가져왔고 최선을 다했다. 세계 최고의 구단인 이곳에서 꿈을 이루는 건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Sam Tattum

샘은 축구에만 전념하게 되면서 조금 힘든 첫 시즌을 보냈다. 특히 부상으로 인해 잠시 경기에서 빠지게 되었지만 여기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꿈을 키워갔다.

“올 시즌은 정말 좋지 않았다. 프리 때는 정말 좋았는데, 부상이 와서 6주간 빠지게 됐다. 다시 복귀하자마자 또 6주 부상을 얻었다. 크리스마스 직전에 다시 몸이 돌아왔는데,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다시 또 부상이 왔다. 실망도 했고 팀에 나갈 수도 없었지만 또 다른 것들을 그동안 할 수 있었다. 혼자 훈련하면서 몸도 좋아졌다. 솔직히 팀이 피치에서 경기하는 동안 체력단련하는 것이나 토요일 경기를 지켜보기만 하는 건 힘들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경기를 더 바라게 해 110% 능력을 발휘하게 했다.”

올해 17살인 그난 이제 18세 이하 팀에서 뛰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팀에 소속감을 느끼는 게 어려웠지만 곧 좋아질 것이라고 샘은 확신했다.

“감독님이나 선수 모두 부상당한 선수를 팀에 속해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많이 도와줬고 그라운드에서도 이게 나타날 것이라 장담한다. 비디오 분석때도 항상 함께 하는 거나 이런 것들이 우리들이 더 뭉치게 해줬다.”

Sam Tattum

풀백을 맡으며 양측을 다 맡을 수 있는 타텀은 공수에 모두 다재다능하다. 특히 정확한 크로스가 주특기다.

오른발이 강하며 측면에 있을 때 더 경기가 잘되지만 약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그는 말했다.

“올해 왼쪽에서도 경기가 좋아졌다. 하지만 그쪽에 서려면 왼발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이제 수비수도 공수를 다 잘해야 한다. 물론 내 포지션은 수비기 때문에 수비가 최우선이지만 공격에서도 최선을 다해 팀에 더 보탬이 되겠다.”

타텀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자 우상은 파블로 자발레타다. 그를 본받아 매 경기에서 더 좋아지려고 노력한다고 타텀은 말했다.

“경기에서 더 빠르고 더 정확해야 한다. 공 컨트롤도 마찬가지다. 지금 시티 경기를 보면 경기 내용이 풀백에서 시작돼 앞으로 연결되는 걸 볼 수 있다. 자발레타는 정말 닮고 싶은 선수다.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라이트 백에 더 발전해 경기에 맞춰 플레이를 진화시키고 있다. 전방이나 크로스 뿐 아니라 수비에서 정말 단단하다.”

이미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그는 CFA에서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CFA에서 다음 시즌부터 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새 훈련시설뿐 아니라 1군 선수들이랑 같이 지내며 훈련을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이제는 부상없이 한주한주 경기를 치르며 수비 능력뿐 아니라 경기력을 키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