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포트트릭을 달성한 데 브라위너

맨체스터 시티의 마에스트로, 케빈 데 브라위너는 전반 24분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후반전에 한 골을 더 넣어서 이 경기에서만 4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힘 스털링은 경기를 마무리 짓는 골을 넣어 팀의 5-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과 함께 울버햄튼 진영에서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이어 갔지만 울버햄튼도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2분만에 데 브라위너는 필 포든에게 크로스를 전달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공의 속도가 조금은 빨랐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5분 뒤에 맨체스터 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의 콤비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데 브라위너는 베르나르두에게 패스를 전달한 후 박스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베르나르두는 침투 속도를 살리는 쓰루패스를 전달했습니다.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데 브라위너는 논스톱 슈팅으로 공을 파포스트에 꽂아 넣었고 City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울버햄튼은 홈에서 경기를 쉽게 내줄 마음이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역습 상황을 가진 히메네즈와 네투의 패스 플레이로 박스 근처까지 침투했고 네투의 크로스를 받은 덴돈커가 골을 마무리지으며 동점이 되었습니다.

홈팬들은 동점이 된 것에 기뻐하였지만 이번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데 브라위너는 그런 상황을 오래 놔두지 않았습니다. 실점 6분 뒤에 스털링의 득점을 돕기 위한 로빙 패스를 박스 안으로 전달했지만 아쉽게 조금은 옆으로 전달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조제 사 골키퍼가 펀칭을 해냈고 그 공은 다시 데 브라위너가 슈팅하기 좋은 위치로 흘러나왔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데 브라위너는 이를 다시 왼발로 마무리 지으며 리드를 팀에 다시 안겨주었습니다.

8분 뒤에는 데 브라위너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으며 박스 바깥 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3-1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지만 하프타임 이후 가진 후반전에도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2점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지만 울버햄튼은 추격골을 위해서 계속적인 위협을 가하였습니다. 만약 한 골을 실점하게 되면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추가골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는 바로 데 브라위너였습니다.

후반 60분에 스털링을 향해 전달해 준 필 포든의 크로스는 그대로 뒤로 흐르게 됐고 오히려 데 브라위너에게 또 다른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최고의 컨디션을 갖고 경기에 나선 데 브라위너는 이 기회를 버리지 않았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 라포르트는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으며 앞으로 남은 경기를 위해서 그가 부상을 입은 것이 아니길 모든 팬들이 바라기도 했습니다.

수비진영에 변화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City의 공격은 이어졌습니다.

포든과 스털링이 골대를 맞추기도 했으며 후반 84분에 스털링은 팀의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데 브라위너는 5번째 골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체스터 시티는 힘든 원정에서 중요한 승점 3점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다시 리버풀과 승점 3점 차이를 갖게 됐으며 득실차는 7점으로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남은 승점은 4점입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은 계속되며 이번 주말에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위해서 런던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경기 시작은 한국기준으로 일요일 오후 10시입니다.

24 - Kevin De Bruyne's hat-trick within 24 minutes is the third earliest scored from the start of a match in Premier League history, after Sadio Mane v Aston Villa in May 2015 (16 mins) and Dwight Yorke v Arsenal in February 2001 (22). Incredible. pic.twitter.com/znqAveJjpy

— OptaJoe (@OptaJoe) May 11, 2022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케빈이 2,3달 동안 플레이한 방식은 뛰어났어요.”

“시즌 막바지에 팀의 핵심 선수였죠. 그가 만든 골 때문만은 아니에요. 모든 것이 그래요.”

“팀을 많이 도와줬어요. 케빈은 항상 도움 감각이 있고 정말로 관대해요.”

“항상 팀을 생각하죠. 올해에는 이런 면에서 가장 발전했어요.”

“우리는 훌륭했어요. 정말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죠.”

“이 경기장에서 정말 좋은 플레이를 했어요. 얼마나 어려운 지 알고 있죠.”

“네, 승점 3점이에요. 이제 휴식을 갖고 다음은 웨스트햄전이에요.”

Premier League

		팀		P	W	D	L	GF	GA	GD	Pts	폼
1			Arsenal Arsenal	28	22	3	3	66	26	40	69	WWWWW
2			Manchester City Man City	27	19	4	4	67	25	42	61	WDWWW
3			Manchester United Man United	26	15	5	6	41	35	6	50	DWWLD

새로운 기준을 만든 KDB

CITY에서 305경기를 뛰었고 그 어떤 때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그런 일은 펼쳐졌고 케빈 데 브라위너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며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City에서 85골, 116도움을 만들어 내며 총 201개의 공격포인트를 만든 케빈 데 브 라위너는 이번 경기에서 왼발로만 골을 만들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후반전 이후에는 상대팀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4번째 골까지 만들었습니다.

경기를 빛낸 선수: 케빈 데 브라위너

이번 경기에서 데 브라위너보다 더 잘한 선수가 있었나요?

경기 기록

케빈 데 브라위너는 첫 득점이 나온 이후 17분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3번째로 빠른 기록입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넣은 City의 3번째 득점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팀으로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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