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와 아이메릭 라포르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섰으며 페란 토레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3번의 유로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스페인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만들며 앞서 나갈 수 있었으며, 2016년 월드컵 이후 33번의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알바로 모라타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CITY+ | 맨체스터 시티의 독점 프리미엄 콘텐츠 시청하기
우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었던 헤라르드 모레노가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낮게 깔리며 골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수비 뒤편에 있던 모라타가 공의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득점 이후 오프사이드에 대한 VAR 판독이 있었지만 그대로 골로 인정되며 스페인은 앞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폴란드는 전반전에 동점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펼쳤고 푸하치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으며 이 공을 재차 슛으로 연결한 레반도프스키의 노력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폴란드의 노력은 후반 9분만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박스 안에서 라포르트와 몸싸움 끝에 자리를 확보하였고 이를 헤더로 연결하여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은 실점 이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박스 안에서 파울 당한 장면을 주심이 VAR 판독한 이후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담당한 모레노가 골대를 강타했고 이후 가진 기회에서도 모라타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토레스는 후반15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교체되어 경기장에 들어섰고 후반 28분에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헤더 슈팅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로드리고도 득점을 위한 슈팅을 날렸지만 슈체스니 골키퍼 정면으로 갔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됐습니다.
E조에서 스웨덴은 승점 4점으로 선두에 올라섰으며 슬로바키아는 승점 3점으로 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차례로 스페인과 폴란드는 각각 승점 2점, 1점으로 3위와 4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이는 조별리그 마지막 날에 최종 순위가 결정됨을 의미하며 6월 24일 오전 1:00(한국 기준)에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