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한국 시간 월요일 오전 0시, 아스톤 빌라와 2025/26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에티하드에서 이어진 펩의 특별한 10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가 된다.
금요일 공식적으로 작별 소식이 발표된 이후, 펩은 경기 종료 후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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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티하드 스타디움 북측 스탠드가 그의 이름을 딴 ‘펩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변경된다는 사실도 발표됐으며, 그의 가족들 역시 이번 경기를 현장에서 함께할 예정이다.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펩은 이번 여름 팀을 떠나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존 스톤스와 함께 이 순간을 나누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다.
“아마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가족들이 그 자리에 있는 걸 보는 것도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쁜 건, 이 순간을 존과 베르나르두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게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함께할 선수로 이보다 더 좋은 두 선수가 또 있을까요?
“수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해왔고, 두 선수 모두 진정한 신사처럼 이 클럽을 대표해왔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는 이어 이렇게 말했다.
“오랫동안 시티의 골키퍼였던 에디도 돌아올 것 같습니다.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다시 오는 게 기쁩니다. 귄도안도 마찬가지고요.
“날씨도 확인해봤는데 경기 때에 완벽할 것 같더군요.
“우리 모두, 팬들과 저 자신 모두 이 순간을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부디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3년을 보냈던 펩은, 자신 역시 시티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하지만 그는 20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성공뿐 아니라, 이곳에서 맺은 관계들 역시 자신의 상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정말 모든 게 훌륭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예상 밖이었어요.
“10년을 보내게 될 거라고도, 이곳에서 이렇게 놀라운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