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을 상대로 또 다시 3-0 승리를 거둔 시티

<경기 내용>

웸블리에서의 대결 5일 후, 시티와 아스날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또 다시 서로를 상대로 맞았습니다. 아스날은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테이디움에서 치러진 이번 경기는 카라바오 컵 결승전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 압박을 가하며 시티의 골대를 노렸지만 시티가 득점을 먼저 성공시켰습니다. 아스날의 수비수를 제치고 공과 함께 골대 중앙으로 향한 르로이 사네는 골대 좌측에 있던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공은 전달했고 공을 받은 베르나르도 실바는 골대 우측 위쪽을 향해 슈팅을 날렸고 시티의 선제골(경기 15분)을 성공시켰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 선제골 성공
베르나르도 실바 선제골 성공

시티의 선제골 후, 아스날 또한 여러번의 득점 찬스를 잡았습니다. 아스날은 오타멘디의 파울로 경기 20분에 득점에 유리한 지점에서 프리킥을 획득했지만 샤카의 프리킥은 에데르손의 선방으로 제거되었고 약 2분 후에 재빠른 공격 빌드업에서 이어진 애론 람지의 슈팅 또한 에데르손의 손을 벗어나지는 못한 채 동점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의 공격도 잠시, 시티는 또 다시 아스날의 골대를 노렸고 이번에는 다비드 실바가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공을 잡은 다비드 실바는 르로이 사네와 원투패스를 시도한 후 골대 근처로 달려갔고 사네는 중앙에 있던 아구에로에게 공을 연결, 결국 다시 공을 잡은 다비드 실바가 시티의 두 번째 득점(경기 28분)을 성공시켰습니다.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
다비드 실바의 추가골

시티는 경기 33분에 아스날의 추격을 따돌리며 전반전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시티는 깔끔한 패스로 빠르게 아스날의 골대로 향했고 공은 케빈 데 브루인, 세지오 아구에로, 카일 워커를 거쳐 르로이 사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골대 우측에 있던 르로이 사네는 좌측 하단으로 낮은 슈팅을 시도했고 아스날의 수비수의 발을 맞은 공은 슬금슬금 골 라인을 넘어 또 다시 시티의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르로이 사네 추가골
르로이 사네 추가골

 

3-0 시티의 리드로 시작된 후반전에서는 아스날의 경기 주도가 이어졌습니다. 아스날은 공을 점유한 채 시티의 진영에서 슈팅을 순간을 노렸고 시티 또한 클린 시트와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52분에 있었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파울로 페널티 킥을 획득해 점수차를 좁히고 선수들의 사기를 높힐 수 있는 찬스를 잡았지만 오바메양의 페널티 슈팅 방향을 읽은 에데르손의 선방으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오바메양의 페널티 킥을 막아낸 에데르손
오바메양의 페널티 킥을 막아낸 에데르손

페널티 득점을 놓친 아스날은 코너킥에서 이어진 빌드업을 통해 또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오바메양의 슈팅은 골대 우측으로 빗나가며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총력을 다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시티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경기는 시티의 3-0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시티는 이번 시즌에 아스날을 상대로 총 세 번의 경기를 치렀으며 세 번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경기의 스타>

르로이 사네: 빠르고 재치있는 드리블과 판단력으로 1득점 1어시스트를 성공시킨 르로이 사네

<다음 일정>

시티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에티하드 스테이디움에서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를 치르게 되고 돌아오는 수요일에는 FC 바젤을 상대하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