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전반전이 지나고... 20분만에 4골을 쏟아낸 시티

시티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지속적으로 빌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70%가 훨씬 웃도는 공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세지오 아구에로가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내며 슛팅을 시도하였고 헤수스 나바스와 바카리 사냐가 빌라 진영의 좌측면을 공략하며 시티의 공격로를 뚫어나갔지만 빌라의 수비벽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높아 경기를 시청하는 이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었습니다.

Navas

원정팀인 아스톤 빌라는 시티 선수들의 작은 실수를 포착해 카운트 어택을 시도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니콜라스 오타멘디, 가엘 클리쉬 등이 지키고 있는 시티의 후방을 점령하지 못한 채 다시 시티에게 공을 빼앗기는 것을 되풀이 하였습니다.

전반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양팀 모두 골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나는 플레이를 펼친 가운데 후반전 시작 3분만에 시티가 먼저 빌라의 골문을 열며 데드락을 깨트렸습니다.  

세지오 아구에로가 아스톤 빌라의 골대 근처에서 피치 밖으로 나가려는 공을 살려 다비드 실바에게 패스를 하였고 공은 다시 야야 투레에게 전달되며 투레의 슛팅이 빌라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David Silva in action against Aston Villa

Yaya Toure celebration

그리고 다시 3분 후, 보니의 도움과 함께 약간의 운을 더해 세지오 아구에로가 시티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그라운드 위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빠르고 정확하게 전개된 시티의 팀 플레이는 시티의 승점 3점을 못박았습니다.

Aguero celebration

리그 최하위인 아스톤 빌라는 2부 리그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한 절실함으로 시티를 상대했지만 타이틀 경쟁을 지속하려는 시티의 투쟁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후반 60분에 세지오 아구에로가 실바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슛팅을 쏘며 또 한번의 득점을 성공시켰고 후반 66분에는 교체되자마자 빌라를 뒤흔든 라힘 스털링이 나바스의 크로스를 받아 시티의 4번째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시티는 켈레치 이헤아나초와 마누 가르시아 등의 어린 선수들을 투입시키며 경기를 더욱 활기차게 진행해나갔습니다. 시티는 켈레치가 따낸 페널티 (후반 72분) 등 추가 득점의 기회를 가졌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