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A매치 100회 출장을 달성한지 겨우 3일이 지났을 뿐이다. BBC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수보에 오른 야야 투레가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전반 9분만에 투레의 대표팀 동료 보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게 됐다. 하지만 전반에 터진 요베티치의 동점골을 발판으로 투레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스완지전을 2-1로 승리했다.
스완지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실패했고 페예그리니 감독은 강력한 상대였던 스완지전의 승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야야 투레에게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요일에 대표팀 경기를 하자마자 맨체스터로 돌아왔죠. 일주일에 2경기는 상당히 힘든 일정입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입니다.
“오늘 그의 활약은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가 기록한 골의 가치를 매길 수는 없습니다. 지난 시즌 그가 기록한 골들의 가치를 매길 수가 있을까요? 투레는 미드필더이지 공격수가 아닙니다.
“그에게 중요한 건 골보다 경기력입니다. 그는 매 경기 발전하고 있습니다.”
득점 선두인 아구에로는 리그 12번째 경기에서 득점 수를 늘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득점원이 다양해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언제나 골보다는 득점하는 선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 경기력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팀원들이 전부 만족할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가 한 골차로 지고 있을 때도 선수들이 따라잡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경기를 했습니다. 많은 기회들이 있었고 결국 우리는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스완지가 좋은 경기를 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어낸 겁니다.
“지난 시즌 우리는 정말 많은 골을 넣기도 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했었다.
“오늘 아구에로는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투레와 요베티치가 팀에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다.”
앞으로 6주간 빡빡한 일정을 앞둔 맨시티는 다음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스완지전 승리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는 뮌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승점을 쌓은 점에서 오늘 승리는 아주 중요합니다. 12월에 우리는 7경기를 치뤄야하고 이는 곧 승점 21점을 쌓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가능한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겠죠.
“그리고 진 것보다는 이긴 상태로 뮌헨전을 맞이하는게 훨씬 나은 일이겠죠.
“만약 우리가 더 일찍 역전골을 넣었더라면 경기 막판 몇번의 위기를 맞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몇가지 다른 이유로 우리는 패스에 어려움을 겪었고 상대 골키퍼도 좋은 선방을 수차례 선보였다.
“우리는 매일 수비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따라서 다음 뮌헨전에서는 오늘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은 패배에 실망했지만 선수들을 탓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스완지 선수들이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다.
“우리 수비가 약간 거칠었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상대를 만났을 때는 어쩔 수 없는 거다. 우리는 오늘 잘 싸웠고 이번 시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가득한 팀이다. 하짐나 이런 선수들을 상대로 멋진 모습을 보였고 훌륭한 기회도 수차례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