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기는 힘들겠지만, 요베티치가 4개의 트로피를 노리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확신했다.

“우선 경기장에 나서서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아직 90분 소화는 무리겠지만, 뛸 수는 있다. 요베티치가 잉글랜드에 왔을 때 기대치가 높았지만, 초반에 운이 별로 좋지 못했다.”라고 말한 감독은 “피오렌티나에서 활약을 잘 알고 있고, 그가 그런 역할을 이곳에서도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변치 않는 신임을 보였다.

“이제 남은 시즌동안 더 자주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우리가 바라던 그런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베티치는 맨체스터에 온 이후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컵 대회 초반 위건과의 경기에서 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변치않는 득점감각을 보였다.

피오렌티나에서 134경기 출전, 40골을 넣었고 지난 여름 맨체스터로 이적해왔지만 이적 직후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선수 입장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하면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이제 본인도 몸이 올라왔고 자기가 왜 여기 왔는지 보여주고 싶어한다. 우리는 매일 요베티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고, 그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팀 입장에서도 욕심 있는 선수가 경기장에 나서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그간의 요베티치의 심정을 대변했다.

이번 시즌 팀은 4개의 대회를 모두 치르게 된다.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위해서 선수단의 체력 관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우리 팀은 치러야 할 경기가 무척 많다. 그리고 또 선수단은 참가하는 모든 대회의 경기를 하나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파블로 자발레타 또한 감독의 말에 동의했으며, 이번 경기가 예상만큼 쉽진 않을 것이라며 신중한 모습이었다.

zabaleta

지난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두었고 이제 웸블리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자발레타는 원정 경기이니 더 주의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1차전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매 경기마다 이전 일은 생각하지 말고 새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었더라도,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이길 수 있다. 다른 모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러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고 계속해서 이기고 있다.”

또한 상대에 대해 “웨스트 햄은 지금 팀 상황이 좋지 않아 홈에서는 반드시 이기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좀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시티는 올 시즌 공격축구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연이은 승리에 네 개의 트로피도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자발레타는 “조금 진정해야한다. 네 개의 대회 우승이 말처럼 쉽진 않다. 물론 우리가 모든 대회에 나가고 있고, 이게 무척 대단한 것이란 건 잘 안다. 하지만 이기기 위해서는 너무 앞서나가선 안된다. 매 경기 하나하나를 잘 치러내고 그 후에 일은 나중에 생각해야 한다.”

세르지오 아게로도 돌아오자 마자 두 골을 넣으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에딘 제코와 알바로 네그레도는 여전히 식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자발레타는 대표팀 동료 아게로의 복귀에 대해서 “그가 돌아와서 무척 기쁘다. 물론 한 달이나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조금 더 보강이 필요하긴 하지만 복귀한 직후 1분도 되지 않아 골을 넣었고, 리그에서는 투입 20분만에 골을 넣었다. 득점감각은 아게로한테 큰 문제가 아니다”며 아게로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Arab Sergio

“축구를 하다보면 팀에서 가끔씩 주전 선수가 없는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부상이나 경고 누적같은 것 말이다. 그가 팀에 돌아와서 팀 전력에 무척 도움이 된다. 물론 제코와 네그레도가 아게로의 공백을 지울 만큼 잘해줬다. 누가 뛰는 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팀이 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