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에 골을 내주며 쓸쓸히 맨체스터로 돌아왔던 10월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볼 것이라 그는 예상했다.
“모든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강팀과의 경기는 어렵지만 이번 경기는 홈인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페르난딩요는 말했다.
“지난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경기력은 좋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새롭게 시작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참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물론 상대는 좋은 감독, 우수한 선수들이 있는 팀이지만 우리도 최선의 준비를 다했다. 지난 경기는 지난 경기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우리를 위한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팀은 현재까지 네 개의 대회에 모두 참여한 가운데 페르난딩요는 그 어느 선수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이 뛰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더 많이 뛸 수록 더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 부상 없이 계속 이렇게 이어진다면 몸이 더 잘 따라준다. 그리고 이런 마인드가 계속 되면 경기도 더 좋아지게 마련이다.”라며 웃어보인 그는 “브라질에서는 더 많이 뛸 수 있다면 더 뛰려고 한다. 만약 모든 경기를 다 뛸 수 있다면 다 뛰어보고 싶다.”면서 그동안의 경기에서 전혀 지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시티는 지난 경기에서 5:1 승리 이후 계속 리그 선두를 지키게 된다. 페르난딩요는 무리뉴 감독의 팀이 쉽지 않을 것이며, 아직 우승을 생각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강팀을 상대한다면 침착하고 차분해야한다. 한 번의 실수가 경기를 다 망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런던 원정에서 그 결과를 잘 봤기 때문에 우리는 더 최선을 다해서 경기해야 한다. 우승에 대해 얘기하기엔 아직 남은 경기가 너무 많다. 물론 우리 팀은 리그 우승, 그리고 나아가 챔피언스 리그까지 노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걸 단숨에 해낼 순 없고 하나하나 경기 를 마치면서 이뤄가야 한다. 마지막이 다가왔을 때 팬들, 그리고 모든 사람과 함께 웃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