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대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팬들의 기대를 듬뿍 받고 있는 될성부른 떡잎이다.
이전 두 경기 이후 D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은 이번 경기에서 결판을 짓게 된다.
“이전부터 모스크바랑 경기해보고 싶었다. 이전까지 해온 경기랑은 뭔가 다른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물론 이게 쉽진 않겠지만 길게 봤을 때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 다른 조건에서 뛰어본다는 건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경기를 하다보면 자기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고 싶을 떄가 있다. 모스크바도 이전 경기 두 경기를 다 이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다음 라운드를 결정할 중요한 고비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이번이 처음이다. 날씨가 맨체스터보다 훨씬 추울 것 같아서 발가락 워머까지 다 챙겨왔다!”
팀은 토너먼트에서 2경기동안 10득점 1실점에 그치는 좋은 결과를 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을 6:0으로 침몰시켰을 때는 대회 전체에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대회는 무척 수준이 높다. 그리고 우리 팀은 계속 높은 곳을 향해 달려왔다. 그리고 대회 자체도 무척 좋다. 대회에 나오는 모든 선수들은 1군 선수들이랑 함께 원정을 갈 수 있어서 설레기도 했다. 18세 이하 대회에서 우리는 무적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한테는 정말 절호의 찬스다.”
1군팀의 경기 전 치러진 19세 이하 팀의 플젠과의 경기 역시 4:1 완승이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 시티 소속 니알 퀸은 바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바인을 제 2의 폴 스콜스라고 평가했다. 이 얘기를 듣고 바인은 “스카이 스포츠에서 니알 퀸이 내 이름을 얘기했을 때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 가족들이 다 그 방송을 지켜보고 있었고 이후에 많은 축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 그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였다. 니알 퀸은 아일랜드의 영웅이다! 솔직히 나는 그 경기에서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직접 이렇게 좋은 평가를 듣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이번 경기 또한 트위터 @MCFCKorean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매치 리포트 또한 mcfc.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