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토요일 입스위치전에서 8명을 바꿨는데도 12분에 잉글랜드 미드필더 앤더슨이 클럽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완벽하게 출발했다.
이어 포든이 리코 루이스의 좋은 연계에서 이어진 34분의 골로 격차를 벌려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AEK가 52분에 스타브로스 필리오스의 골로 추격했지만, 시티는 물러서지 않았고 6분 만에 셰르키가 환상적인 드래그백과 깔끔한 마무리로 다시 앞서 나갔다.
포든은 66분에 루이스의 또 한 번 완벽한 패스를 받아 박스 안쪽에서 멋진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76분에 시티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훌륭한 밤을 마무리했다.
경기 요약
빡빡한 일정 한가운데 치러진 경기라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선발 명단에 많은 변화를 줬지만, 시티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경기 장악력에는 여전히 반가운 안정감이 있었다.
10대 공격수 플로이드 삼바도 선발로 기회를 얻은 선수 중 하나였고, 12분에 앤더슨의 선제골을 이끌어낸 것도 17세 삼바의 투지와 의욕이었다.
삼바가 AEK 박스 가장자리에서 넘어진 뒤 엔조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바 아랫부분을 스치는 휘어지는 프리킥을 날렸고, 앤더슨이 멀리 내다보는 눈과 의지로 리바운드를 따라가 라자로스 로타를 막아낸 뒤 시티 데뷔골을 꽂았다.
완벽한 출발이었다. 기회를 얻은 또 한 명인 알랑이 23분에 박스 왼쪽 가장자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막혀 추가골이 무산됐다.
하지만 마레스카의 선수들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전반 30분을 갓 넘기자 포든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지난 주말 입스위치전에서 복귀해 10개월 만에 득점한 아카데미 출신 포든은 가장 필요한 순간에 다시 나타나 리코 루이스의 훌륭한 연계 플레이에서 이어진 근거리 슈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 후에는 AEK 주장 무쿠디의 필사적인 블로킹이 아니었다면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리스 팀의 수비 굴절로 공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그러나 골문을 연 쪽은 AEK였다. 52분에 쓸어 담는 듯한 역습으로 시간과 공간을 얻은 필리오스가 돈나룸마를 넘어 왼쪽 골대 안쪽으로 낮은 슈팅을 꽂았다.
충격적인 실점이었지만 시티는 5분 안에 셰르키의 또 한 번 천재적인 플레이로 완벽하게 응수했다.
포든의 패스를 AEK 박스 안쪽에서 받은 프랑스의 마법사는 먼저 달콤한 드래그백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해 에티하드를 열광시켰다.
포든은 65분에 다시 득점에 가세했다. 이번에도 루이스의 훌륭한 어시스트에서 시작된 멋진 공격을 근사하게 마무리한 것이다.
그리고 76분에 교체로 들어온 라이언 매카이두의 좋은 크로스를 받아 자격 있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훌륭한 밤의 마침표를 찍었다.
라인업
시티 XI: 돈나룸마, 루이스, 후사노프, 디아스(C)(브레스웨이트 81’), 그바르디올(아이트-누리 73’), 앤더슨, 페르난데스(헤이스 73’), 알랑, 셰르키, 포든, 삼바(매카이두 63’)
교체명단: 룰리, 베티넬리, 게히, 은디아예, 홀란드, 도쿠, 부아디
AEK 아테네 XI: 브리뇰리, 로타, 무쿠디(C), 렐바스, 필리오스, 마예르, 아리아가, 마린(코이타 45’), 주앙 마리우(줍코프 64’), 바르가, 요비치
교체명단: 발라모티스, 카이리넨, 가치노비치, 만탈로스, 비다, 리코지아니스, 비탈리스, 지니
관중: 40,042명
스타 플레이어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토요일 입스위치전 골이 포든의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해 왔고,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의 말을 지켰다.
포든은 AEK전에서 영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티의 좋은 점 대부분의 중심에 있었다.
같은 아카데미 출신인 리코 루이스와 환상적으로 호흡을 맞춰 두 골을 만들어냈고, 이번 시즌 그의 또 한 번의 해트트릭은 당연한 결과였다.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를 매우 높이는 경기였다.
기록으로 보는 경기
이날은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150번째 경기였고, 지난 수년간 많은 경기가 그랬듯 시티는 지배적이었으며 중요한 순간에 결정력을 보여줬다.
지난주 홈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전만큼의 명성이나 화려함은 없었지만, 중요성은 결코 덜하지 않았다.
시티는 리그 페이즈 상위 8위 진입을 위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고, 국내외 대회에서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스쿼드 골
촘촘한 일정 속에서 마레스카 감독이 로테이션을 단행하며 시티 스쿼드의 질과 두께가 충분히 입증됐다.
기회를 얻은 알랑, 플로이드 삼바, 리코 루이스는 모두 뛰어난 실력과 성실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서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들은 가을과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시즌에서 시티의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다.
마레스카 감독 인터뷰
“저는 필에게 매우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레드카드가 나오기 전부터요.
저는 첫날부터 그를 최근 몇 년간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고, 우리는 그를 도우려는 것뿐입니다. 그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니까요.
우리는 필이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압니다.
여러 이유로 지난 2년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가 우리를 도울 거라는 것과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를 최상의 방식으로 쓰고 싶습니다.”
포든 인터뷰
“정말 즐거웠어요. 선수들이 이번에도 훌륭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투지를 보여줬고, 때로는 보기 좋지 않았어요.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게임 플랜을 끝까지 지켰고 계속 밀어붙여서 결국 상대를 무너뜨렸습니다.
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그 과정에서 득점하는 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감독님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요.
전반적으로 매우 기쁩니다.”
이번 결과의 의미
이번 승리로 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첫 세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쌓았다.
수요일 밤 경기들이 열리기 전 기준으로 종합 순위는 6위다.
다음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독일 원정 RB 라이프치히전이며, 한국 시간 11월 5일 목요일 오전 5시(현지 시간 11월 4일 수요일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다음 경기
이제 다시 프리미어리그다. 토요일에 애스턴 빌라 원정을 떠난다.
이번 시즌 첫 이른 킥오프이기도 해서, 빌라 파크 경기는 한국 시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간 낮 12시 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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