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3분만에 나온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더골과 38분에 만들어 낸 주장 라힘 스털링의 득점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2-0으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프리미어리그에서 9연승을 달리게 됐으며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채로 승점 3점을 앞서나가게 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제주스의 이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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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에 있던 스털링은 베르나르두를 향해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이를 전달받은 베르나르두는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닉 포프 골키퍼는 이를 쳐내며 맨체스터 시티의 기회를 무산시키는듯 했지만 제주스는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공이 흘러나오는 곳에 자리잡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선제골을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번리는 이후에도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며 전반전 중반까지도 1-0 상황을 이어나갔지만 38분에 맨체스터 시티의 유연하면서도 부드러운 맨체스터 시티만의 모습을 보여주며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우측면에서 리야드 마레즈와 일카이 귄도간은 번리의 수비진을 파고들 수 있었고 귄도간은 정확하고 빠른 크로스를 전하며 스털링의 추가골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후반전 50분에는 귄도간의 번뜩이는 패싱 능력을 통해서 스털링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었지만 이를 닉 포프 골키퍼가 막아냈었고 리야드 마레즈의 득점 상황에서는 VAR 판독에 의해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만족스러운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번리전 승리
번리전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에게 시험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었고 이 경기들에서 나온 득점 상황은 30-1입니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본다면 지난 9월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고 11월에 열렸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5-0으로 승점 3점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를 지배하며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두 팀이 만약에 FA컵 5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션 다이치 감독과 번리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또 한 번의 무실점 경기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21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6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것은 구단의 기록과 동률이기도 합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격적인 면에서도 강력하지만 이처럼 수비적인 면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일카이 귄도간은 팀의 구심점과 같은 역할을 하였고 그가 가진 최고의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라힘 스털링에게 정확한 도움까지 기록하며 더욱 더 좋은 모습을 경기 때마다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칸셀루(진첸코 63’), 디아스, 스톤즈, 라포르트, 로드리고, 귄도간, 베르나르두, 스털링, 제주스, 마레즈
벤치: 스테픈, 워커, 토레스, 멘디, 페르난지뉴, 포덴, 가르시아, 고메스
번리: 포프, 로우튼, 타코우스키, 미, 피터스, 구드문슨, 웨스트우드, 코크(스티븐 72’), 맥닐, 로드리게스, 비드라
벤치: 피콕-파렐, 바슬리, 롱, 나티, 던, 벤슨, 드리스콜-글레넌, 뭄봉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이른 시간에 골을 넣은 것이 행운이었고 이후 전반전에 상대팀의 라인을 무너트리는데 조금은 애를 먹었어요. 후반전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후반전 시작은 최고였고 마지막 15-20에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공격할 생각없이 공을 돌렸어요.”
“번리 원정 경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 모두가 알아요. 전반적으로 만족해요.”
경기의 의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승점 3점 차이로 지킬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47점이며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4점을 거두고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에 승점 차이는 더욱 벌어질 수 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4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으며 리버풀은 4위에 있습니다.
다음 경기
과르디올라 감독과 선수들은 이제 일요일에 펼쳐질 리버풀 원정 경기를 준비할 것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은 다시 한 번 그들이 가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최고의 경기가 될 것입니다.
경기 시작은 한국 시간으로 2월 8일 월요일 오전 1: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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