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팀은 구단 신기록인 리그 8연승에 도전하며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니콜라 잭슨의 멀티골이 결정적이었다. 세네갈 출신 공격수는 6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엘링 홀란드가 헤더로 동점을 만든 직후인 60분에 다시 골을 터뜨려 빌라가 리드를 되찾았다.
시티는 경기 대부분을 지배하며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빌라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펼쳤다.
그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지 못했고, 시티는 빌라 파크 리그 4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요약
시티는 리그 완벽한 출발을 이어가려 했지만,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빌라였다. 홈팀은 6분에 위협적인 잭슨의 골로 앞서 나갔다.
마크 게히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트래핑이 크게 튀었고, 이 틈에 존 맥긴이 시티 박스 안으로 소리 없이 침투한 잭슨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세네갈 출신 공격수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지만, 엘리엇 앤더슨을 제치고 안쪽으로 파고들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넘어 골을 터뜨렸다.
충격적인 실점이었지만, 마레스카 감독의 선수들은 오히려 의욕이 불타올랐다. 곧 시티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강도와 수준이 모두 높은 경기가 이어졌다.
빌라 골키퍼 스즈키는 14분 일리만 은디아예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날린 멋진 슈팅을 오른쪽으로 몸을 던져 막아내야 했다.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는 21분에 더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도쿠가 왼쪽 측면에서 만들어낸 좋은 장면 뒤 라얀 셰르키의 슈팅을 일찍 몸을 낮춰 잡아냈다.
시티는 점점 더 세게 빌라의 문을 두드렸고, 은디아예의 또 한 번의 돌파와 슈팅은 골대 아랫부분에 맞고 나갔다. 은디아예는 이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빌라도 역습에서는 위협적이었다. 39분에는 주장 후벵 디아스의 멋진 태클이 알리송이 홈팀의 리드를 두 배로 만들 뻔한 슈팅을 막아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하프타임에 변화를 택했다. 경고를 받은 게히와 셰르키를 빼고 리코 루이스와 필 포든을 투입했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시티는 후반 시작 7분 만에 홀란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깔끔하게 짜인 프리킥 상황에서 은디아예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홀란드가 망설임 없이 솟구쳐 올라 이번 시즌 리그 9호 골을 헤더로 넣었다.
기세가 오른 시티는 도쿠의 좋은 패스를 받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슈팅을 날렸지만, 스즈키가 다시 한번 좋은 선방으로 막아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빌라가 반격에 성공했다. 60분, 그 남자 잭슨이 다시 한 번 리드를 되찾는 골을 터뜨렸다.
방금 교체로 들어온 이브라힘 음바예가 오른쪽을 힘차게 돌파한 뒤 공을 잭슨에게 내줬고, 잭슨이 15야드 거리에서 퍼스트 터치 슈팅을 날렸다. 돈나룸마가 몸을 던졌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에 들어갔다.
시티는 이번에도 곧 응수했다. 69분에는 부엔디아가 튕겨낸 공을 그바르디올이 슈팅했지만, 스즈키가 용감하게 뛰쳐나와 막아냈다.
시티는 계속 빌라 박스를 압박했고, 홀란드와 도쿠 모두 동점골에 아주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나 압박은 결국 무위에 그쳤고, 빌라 파크 징크스가 다시 한번 시티를 덮쳤다.
라인업
애스턴 빌라 XI: 스즈키, 캐시, 린델뢰프, 토레스, 마트센, 고메스(마조 82’), 카마라, 맥긴(C)(부엔디아 66’), 만잠비(바클리 66’), 알리송, 잭슨(고레츠카 82’)
빌라 교체명단: 비조, 밍스, 음바예, 보가르더, 헤밍스
시티 XI: 돈나룸마, 후사노프, 디아스(C), 게히(루이스 45’), 그바르디올, 앤더슨, 페르난데스, 은디아예(매카이두 69’), 셰르키(포든 45’), 도쿠, 홀란드
시티 교체명단: 룰리, 코바치치, 아이트-누리, 헤이스, 부아디, 오라일리
마레스카 감독 인터뷰
“전반적으로 경기력은 좋았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기회도 많았고요. 후반에 우리가 내준 건 전환 상황에서 나온 골 하나뿐이었습니다.
때로는 그 전환 상황에서 조금 더 잘 막거나 조금 더 운이 따라야 하지만, 그게 축구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저는 오늘 경기만 분석할 수 있는데, 우리가 졌을 만한 경기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졌습니다.
항상 배울 수 있는 건 있습니다. 확실히 오늘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후벵 디아스 인터뷰
“답답합니다. 정말 많이 싸운 느낌이었어요.
전반 첫 10~15분은 경기에 들어가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상대가 셋업을 바꿔서 우리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우리는 싸웠고 기회도 있었는데, 상대가 두 번의 전환 상황에서 두 골을 넣었습니다. 매우 효율적이었어요.
개선할 여지가 있고, 우리는 더 잘해야 합니다.
오늘은 우리 날이 아니었지만,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번 결과의 의미
시티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아스널과 승점 3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은 토요일 오후 늦게 홈에서 에버턴과 경기를 치른다.
다음 경기
이제 카라바오컵으로 관심이 옮겨간다. 시티는 다음 주 수요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티하드 스타디움 킥오프는 한국 시간 10월 29일 목요일 오전 4시 30분(현지 시간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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