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모나코에서 그 베일을 벗은 챔피언스 리그가 미디어를 모두 다 차지했다.

데일리 메일은 그룹 E를 죽음의 조라고 내다봤다. 여기엔 시티, 바이에른 뮌헨, CSKA 모스크바가 있다. 물론 뮌헨과 모스크바는 익숙한 이름일 지 모른다.

James goal

사미 목벨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 리그의 앞날이 밝진 않다. 세 번 연속 죽음의 조에 걸리는 악재를 거쳤는데 이번 E조는 특히 더하다. 2년 연속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게 되었다. 특히 월드컵을 우승한 독일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시티의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로마와의 경기도 큰 관문이 될 전망이다. 또한 첼시를 떠난 프랭크 램파드와 애슐리 콜의 맞대결도 볼 만 하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로마, 모스크바와의 싸움이 16강을 결정지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다음달에는 8일동안 챔피언스 리그 원정과 아스날, 첼시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면서 이번 시티의 험난한 여정을 점쳤다.

데일리 미러의 알렉스 리차즈와 데이비드 두바스-피셔는 데일리 메일의 기사와 같은 마음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시티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패했다. 이번 시즌 조 추첨은 지난 시즌의 데자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뮌헨과 모스크바와 또 한 번 같은 조가 되었다.”

Sergio

“이번엔 게다가 이탈리아의 로마까지 등장했다. 이게 팀에 더 큰 걱정이 되고 있다. 팀의 위험 계수를 살펴보면 334.063으로 그 어떤 조보다 높다. 시티가 없다 해도 이 지수는 쉽게 낮아지지 않는다.”

로마의 구단주 제임스 팔로타는 이번 조 추첨에 대해 겁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운이 나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도 우리를 지나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팀에도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를 해서 이겨야 한다. 로마는 이 대회에 나갈 자격이 충분하고 좋은 선수단을 갖췄다. 우리 목표는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우리는 선수단을 보강했고 이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오늘 mcfc.co.kr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상대 팀에 대한 기사와 내일 경기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