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4라운드 경기에서 리그2에 속한 첼트넘은 후반전에 선제골을 만들며 FA컵 이변의 주인공이 될 뻔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필 포덴의 활약 속에 필 포덴, 가브리엘 제주스, 페란 토레스의 연속 득점으로 조니-록 스타디우에서의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 내용
경기 시작 24초만에 맨체스터 시티는 선제골 기회를 가졌습니다.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에 이은 가브리엘 제주스의 로빙슛이 나왔지만 상대팀 골키퍼가 이를 쳐내는 상황이 만들어 졌었습니다.
홈팀 첼트넘은 이에 바로 반격하였고 알피 메이에게 전달된 크로스가 간발의 차이로 빗겨나가기도 했었습니다.
전반 12분에 벤자민 멘디는 선제골을 거의 만들어 낸 것처럼 보였지만 골대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내며 무승부 상황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필 포덴의 크로스를 페란 토레스에게 전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선제골에 대한 노력을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가 선방해 냈습니다.
첼트넘은 잘 조직된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 나섰고 맨체스터 시티는 선제골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 경기력은 꾸준해 보였습니다. 경기장 밖에서의 폭죽으로 인해서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전반전은 양팀의 득점없이 종료됐습니다.
첼트넘은 점점 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 8분만에 선제골 기회를 다시 한 번 가졌습니다. 하지만 필 포덴의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골키퍼의 일대일 찬스에서 슛을 날린 것이 파포스트를 맞고 나오며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12경기 동안 1골을 넣고 있는 제주스는 아직 자신감을 회복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결국 기회뒤의 위기에서 실점을 하였습니다.
후반 59분에 토저가 롱스로우인을 박스 안으로 넣었고 혼잡한 상황에서 알피 메이가 가볍게 방향을 바꾸며 첼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할리팍스, 슈루즈버리 등 맨체스터 시티에 쇼크를 전해준 팀들 사이에 첼트넘이 포함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종료 10분 전에 필 포덴은 이런 전개를 용납하지 않았고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더욱 더 강하게 밀어붙였으며 두 브라질 선수들의 콤비플레이로 역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페르난지뉴가 박스 안으로 공을 정확히 전달해주었고 제주스가 공을 정확히 컨트롤하여 골망을 강하게 흔들 수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주앙 칸셀루, 일카이 귄도간, 페라 토레스로 이어지는 패스 플레이 끝에 득점을 성공하여 3-1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