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칸셀루는 전반 10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일카이 귄도안과 필 포든의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원정 13경기 연승을 이루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홈관중의 응원에 힘입어 후반전에 3골을 연달아 넣었고 40년만에 홈에서 CITY에 패배를 안겨주었습니다.
경기 내용
경기에 앞서 브라이튼 선수들은 가드오브아너를 시행해주었고 8000명의 팬들 앞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를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습니다.
이에 CITY 선수들도 박수로 화답했지만 경기 시작 2분만에 친근한 모습을 잊고 일카이 귄도안이 선제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리야드 마레즈는 우측면에서 브라이튼의 풀백과 일대일로 맞선 상태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전달해 주었고 귄도안은 머리로 경기 첫 골을 신고하였습니다. 귄도안은 10경기 만에 골을 신고할 수 있었고 이번 골은 이번 시즌 그의 17번째 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이 나온 뒤 8분만에 상황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골을 쫓는 과정에서 주앙 칸셀루는 대니 웰백과 충돌을 하였고 주심은 칸셀루의 파울 상황을 완벽한 득점 기회라 생각하여 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맨체스터 시티는 남은 80분 동안 10명이 싸워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했지만 전반전에는 브라이튼의 공격을 잘 대처해 나가며 별다른 상황을 맞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반전 들어서 3분만에 추가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필 포든은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잡고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으며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하여 치고 들어온 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분 뒤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박스 안에서 5명의 수비수를 두고 브라이튼의 첫 골을 만들어 내었고 얼마 뒤에는 일카이 귄도안이 절뚝 거리며 교체되어 나가며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후반 72분에 아담 웹스터가 동점골을 만들어 내었고 4분 뒤에는 댄 번이 역전골까지 만들어 내며 CITY에 2-3 패배를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