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UCL 리그 페이즈 R4] 부상병동 맨시티, 리스본 원정 1-4 대패

맨시티는 6일(한국시각) 스포르팅을 상대한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필 포든이 초반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내리 네 골을 헌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신예 수비수 자마이 심슨푸세이를 선발 출전시키는 등 실험을 감행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포든이 선제골을 기록한 맨시티는 스포르팅 공격수 요케레스에게 동점골을 실점한 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이후 스포르팅은 요케레스가 연이어 페널티 킥으로 득점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등 어려움이 겹치며 대패를 면치 못했다.

경기 내용 재구성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치며 단 4분 만에 포든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포든은 스포르팅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의 패스를 가로챈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시티는 단 2분 만에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의 슈팅이 골문을 향했으나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스포르팅 또한 요케레스가 사비뉴에게 볼을 빼앗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그의 슈팅을 선방하며 포든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양 팀이 한 차례씩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끝내 요케레스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포르팅은 38분 지오바니 켄다가 연결한 패스를 받아 심슨푸세이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는 그의 올 시즌 21번째 골.

기세를 탄 스포르팅은 후반전 시작 1분이 채 되지 않아 득점에 성공했다. 페드루 곤살베스가 건넨 패스를 아라우호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로부터 1분 뒤, 맨시티는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페널티 지역에서 프란시스코 트린캉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페널티 킥을 헌납했다. 요케레스가 나서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순식간에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하다가 1-3으로 리드를 빼앗긴 셈이었다.

이후 맨시티는 우스만 디오만데의 핸드볼로 페널티 킥을 얻었으나 홀란드의 슈팅이 크로스 바를 강타하며 만회골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포든의 프리킥마저 골문을 벗어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결국, 스포르팅은 80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파울로 또 페널티 킥을 얻었다. 요케레스가 이를 다시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포르팅에 무려 세 골 차 리드를 안겼다.

출전 명단

스포르팅: 이스라엘, 켄다(콰레스마 85), 하이스(브라간카 74),  디오만데, 데바스트, 아라우호(카타모 74), 휼만드(C), 모리타, 트린캉, 곤살베스, 요케레스

대기: 코바세비치, 핀투, 에드워즈, 하더, 프레스네다, 에스가이우

맨시티: 에데르송, 루이스, 심슨푸세이, 아칸지, 그바르디올, 코바치치(더 브라위너 85), 베르나르두(C)(귄도안 77), 사비뉴(도쿠 77), 포든, 누네스, 홀란드

대기: 오르테가 모레노, 카슨, 워커, 아케, 라이트, 오라일리, 맥아티, 윌슨에스브란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리액션

“스포르팅 리스본에 축하 인사를 전한다. 우리의 전반전 경기력은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공격적으로는 득점 기회를 만들고 있지만, 수비적으로는 실점하고 있다. 전반전은 정말 좋았다.”

“이런 경기가 나올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경기가 서너 번 나온다면 문제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안정을 찾지 못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 1-2 상황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우리는 감정적으로 안정을 찾아야 했다.”

패배의 의미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6위로 주저앉았다. 현재 맨시티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총 승점 7점을 획득했다.

다음 일정 

맨시티는 오는 10일 2시 30분 브라이튼을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다음 경기 일정

전체 경기 일정

화 26 11

Champions League

Man City

20:00

GMT

Feyeno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