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완전체를 향한 발걸음을 분주히 옮기고 있다. 부상 중이었던 핵심 자원이 연이어 몸상태를 회복한 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에 근접했다.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선수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 측면 공격수 제레미 도쿠, 그리고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다. 이 중 더브라위너는 8월에 당한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이날 교체 투입되지는 않았다.

이 외에 도쿠와 홀란드 또한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르바위너, 도쿠, 홀란드의 오는 7일 밤 11시(한국시각) 허더즈필드와의 FA컵 3라운드 홈경기 출전 여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복귀한 선수들은 모두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팀 훈련도 두세 차례 소화했다. 제레미(도쿠)는 몸상태가 매우 좋은 상태이며 케빈(더브라위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케빈은 오랜 기간 결장한 만큼 조심스러운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홀란드)도 상태가 호전됐다”며, “그러나 그의 부상 부위가 뼈였던 만큼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는 팀 훈련을 두세 차례 소화했고, 몸상태는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상 중이었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허더즈필드전이나 그다음 뉴캐슬전 출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르나르두 실바, 칼빈 필립스, 마테우스 누네스, 로드리, 스콧 카슨 등은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베르나르두, 필립스, 누네스, 카슨은 최근 감기몸살 등으로 경기 감각이 떨어진 상태이며 로드리의 결장 이유는 가정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 명이 허더즈필드전에 결장한다. 로드리는 할머니가 어제 돌아가셨다. 그는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가족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그가 빨리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더 중요한 건 가족이다. 베르나르두, 카슨, 칼빈(필립스), 누네스는 몸상태가 안 좋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상 중인 수비수 존 스톤스는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는 아직 팀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의 몸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그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