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맨시티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역대 TOP 5는?

이제 22세에 불과한 홀란드는 올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24경기 만에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홀란드는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각) 본머스 원정(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27골째를 기록했다.

이날 자신의 올 시즌 27번째 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 리그에서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홀란드는 맨시티 이적 후 데뷔 시즌부터 종전 기록 보유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기록(26골)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홀란드가 작성한 신기록을 비롯해 맨시티 역대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 다섯 명을 공개한다.

이 외 맨시티 선수로 한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도 소개한다.

엘링 홀란드

24경기 27골 (2022/23 시즌 현재)

홀란드는 올 시즌 72분당 한 골씩 기록 중이다. 이는 맨시티 구단 역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특이한 점은 홀란드가 자신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올 시즌 기록한 27골 중 26골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시도한 슈팅으로 뽑아냈다는 점이다. 그가 올 시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유일한 경기는 울버햄튼 원정이었다.

홀란드는 머리로 5골, 오른발로 6골, 왼발로 16골을 터뜨렸다.

또한, 홀란드는 올 시즌 페널티 킥으로 네 골(성공률 100%)과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홀란드의 기록은 33경기 33골이다. 그는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개인 통산 233경기에서 188골을 뽑아냈다. 대표팀 기록까지 포함한 그의 개인 성적은 254경기 209골.

세르히오 아구에로

33경기 26골 (2014/15)

아구에로의 2014/15 시즌 기록은 98분당 한 골이었다.

당시 아구에로는 2539분 출전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24골, 중거리슛으로 두 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당시 18골을 오른발로 뽑아냈으며 머리로는 단 한 골을 넣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아구에로는 당시 8도움까지 기록했으나 2014/15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아구에로는 2014/15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42경기 32골을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30경기 24골 (2015/16)

아구에로는 2015/16 시즌 잦은 부상을 이유로 충분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단 30경기에 출전하고도 24골을 터뜨렸다.

당시 아구에로는 99분당 한 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2015/16 시즌 컵대회를 포함하면 44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34경기 23골  (2011/12)

아구에로는 2011/12 시즌 맨시티에서 프리미어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하며 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20골 이상을 뽑아낸 두 번째 아르헨티나 선수(첫번째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됐다.

당시 맨시티 데뷔 시즌을 소화한 아구에로는 컵대회를 포함하면 48경기 30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데뷔 시즌부터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맨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당시 그는 QPR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23분 이날 자신의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93분 20초에는 역사에 남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구에로는 2600분에 출전했으며 113분당 한 골을 넣었다.

카를로스 테베스

35경기 23골 (2009/10)

카를로스 테베스는 2009/10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5경기 23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린 첫 번째 선수가 됐다.

테베스는 당시 컵대회를 포함하면 42경기 29골을 기록했으나 해당 시즌 우승 트로피는 하나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당시 테베스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25분당 한 골씩 터뜨렸으나 7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017/18, 2018/19 시즌에는 아구에로가 차례로 21골씩 기록하며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아구에로는 2016/17 시즌에도 20골을 기록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활약한 10시즌 중 6시즌에 걸쳐 최소 20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테베스는 맨시티로 이적한 2010/11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1경기 20골을 기록했다.

이 외 한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두 명이 더 있다. 야야 투레가 2013/14 시즌 35경기에서 20골, 라힘 스털링이 2019/20 시즌 33경기 20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