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 vs CITY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를 시종일관 지배하였고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간, 그리고 가브리엘 제수스의 골로 승리하며 노리치전 패배에서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내내 샤흐타르 선수들을 상대팀 진영에 묶어두었습니다. 골이 터지기전까지 많은 찬스가 만들어졌으며 결국 24분에 리야드 마레즈의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박스 중앙 바깥에서 귄도간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온사이드에 있던 마레즈가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샤흐타르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팬들앞에서 그와는 다른 경기 경험을 겪었습니다. 실제로 전반 35분까지 에데르손에게 이렇다할 위기가 찾아오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분 뒤에 맨체스터 시티는 귄도간의 추가골로 경기의 리드를 확실히 잡아나갔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가브리엘 제수스가 대지를 가르는 쓰루패스를 데 브라이너에게 해주었고 세번째 골 찬스가 왔지만 아쉽게 공은 옆그물을 스치며 지나갔습니다.

하프타임이 끝나고 후반전에 돌입했을 때 샤흐타르의 모라에스가 빠른 스피드를 통해서 에데르손의 걷어내기를 하지 못하게 하고 빈 골대로 슛을 날렸지만 공은 옆으로 지나가버렸습니다. 다시 맨체스터 시티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귄도간의 찬스에서 상대팀 골키퍼가 막아냈고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박스 안에 있던 스털링에게 전달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털링의 왼발슛이 골대를 강타하였고 다시 한 번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후반 중반까지 많은 찬스가 만들어졌고 또 그 기회가 살려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데 브라이너가 도움을 기록하고 제수스의 골로 이어진 역습 상황이 전개됐고 3-0 스코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그렇게 종료되었습니다.

노리치전 이후의 반등

맨체스터 시티는 저번 주 프리미어리그 노리치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였고 샤흐타르전에서 이에 반등할 수 있었습니다. 오타멘디는 중앙수비수 우측면에 다시 자리 잡았고 침착하고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이미 2명의 중앙 수비수를 잃은 상황에서 벤자민 멘디가 경기 후반 교체로 들어온 것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위안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멘디는 이 날 편안한 밤을 보냈을 것입니다.

스타맨: 일카이 귄도간

1골 1도움을 기록한 귄도간은 경기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의 의미…

디나모 자그레브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고 맨체스터 시티는 골득실로 리그 2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인터뷰

벌써 왓포드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챔피언스리그 경기 이후 많은 시간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첫 시작을 좋은 결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플레이 방식은 좋았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모든 선수가 훌륭했고 지난 시즌보다 좋습니다!

다음 경기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여 일요일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후 11시 한국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