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시티 - UEFA 유스 리그

19세 이하 팀은 수요일 밤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경기한다.

D조에서 2위를 차지한 팀은 이번 원정에서 이겨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21세 이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사실 19세 이하이기 때문에 주전 멤버는 거의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비에이라 감독이 이끄는 팀은 뮌헨에서 무승부로 조별 경기를 마치고 6경기에서 15득점, 1패라는 화려한 공격축구로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 

홈에서 뮌헨을 6:0으로 대파하고 플젠, 모스크바까지 차례차례 이긴 팀의 원동력은 마르코스 로페스와 데반테 콜이었다.

비에이라 감독은 조별 리그를 마친 후 팀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보이기도 했다. "우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나갈 만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이런 결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G조에서 제니트,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FC 포르투를 꺾고 올라왔다. 6경기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공격수 이비로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었다. 로베르토 누네즈와 헥토르 헤르난데즈도 각각 3골씩을 넣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팀의 감독은 로베르토 프레스네도소로 오래된 축구팬들이라면 이름을 기억할 지 모른다. 그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마드리드에서 13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이 강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총 17득점을 넣으며 시티보다 두 골을 더 넣었지만 실점 또한 만만치 않아 총 14골을 내주었다.

이번 경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8시에 시작되며 (영국시간 7시, 한국시간 새벽 4시) 승자는 벤피카 혹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홈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