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거둔 카라바오컵 4강전 승리는 지난 화요일에 별세한 콜린 벨 옹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콜린 벨은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의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였습니다.

13년 동안 구단에서 활약하며 501경기를 뛰었고 총 153골을 만들어 냈으며 2004년에는 팬투표에 의해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그의 이름을 딴 스탠드를 지정하기도 했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여 4년 연속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고 이는 콜린 벨 옹과 그의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콜린 벨 옹을 위한 것이에요. 그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지고 이기고에 대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것이에요. 콜린도 이런 느낌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요.”

“이 구단은 선수들에게 속해있고 과거의 선수들이 구단을 만들었어요. 그와 마이크 서머비,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만든 구단의 유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라요.”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특별해요. 팀에 있는 모두를 대표해서 이번 승리를 그와 그의 가족에게 바치게 되어 영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