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 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지금까지 61회 출전하며 20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습니다.

브라보 골키퍼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가 갖고 있는 전술의 필요에 따라 영입됐으며 첫 시즌에 리그 30경기를 소화해냈습니다.

칠레 국가대표팀에서는 123회 경기에 나섰으며 2017/18시즌 에데르송 골키퍼의 영입으로 1군팀 출전 기회가 컵대회와 에데르송 부상 백업에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브라보 골키퍼의 절반 이상의 출전은 컵대회에서 나왔고 첫 시즌 이후부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만을 출전하였습니다.

2018/19시즌에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거의 10개월 이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브라보 골키퍼는 그가 가진 기술과 발재간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스위퍼 골키퍼’라는 새로운 골키퍼 스타일을 가져다 준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시티팬들은 승부차기 영웅으로도 기억할 겁니다. 2017/18시즌 울버햄튼을 상대로 첫 승부차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그 다음은 레스터 시티, 그리고 2019년 리버풀을 상대로 했던 커뮤니티 쉴드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했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막판 선방을 펼치며 2-1로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 우승으로 맨체스터 시티에서 거둔 6개의 메달 중 마지막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4년 간 맨체스터 시티에서 헌신한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에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많은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