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중반 브라이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반격을 통해 2골을 넣었고 전반전을 2-1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고 잊을 수 없는 우승 경쟁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멕스 스타디움은 눈부신 햇살을 머금었고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지난 10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기 위해 경기에 나섰습니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시작과 동시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빠른 선제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브라이튼은 수비진영을 깊숙히 두면서도 공격은 날카롭게 하며 그들의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대하는 선제골 소식은 빠르게 나오지 않았으며 리버풀 경기에서는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7분에는 브라이튼에 불의의 일격을 내주며 선제골을 내주었고 긴장감은 극에 달하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테이블 순위표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풀에 2점 뒤진 2위로 떨어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세르히오 아게로의 동점골이 빠르게 터져서 분위기를 수습하고 긴장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라포르트의 패스가 다비드 실바에게 전해졌고 감각적인 뒷꿈치 패스로 아게로에게 공의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그리고 아게로는 그의 골 결정력을 발휘해 골문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후 불과 83초만에 터진 동점골이었습니다.
골을 터뜨린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모두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38분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드를 잡는 중요한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코너킥 상황에서 라포르트의 헤더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다시 열어젖혔고 스코어는 2-1이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졌고 원정 경기에 나선 원정 팬들은 그들의 기쁨을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45분이 남아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공을 자연스럽게 선수들과 주고 받으며 추가골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침착함과 정확성을 갈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후반 63분에 드디어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강한 슛을 날렸고 공은 탑코너에 꽂히며 그물을 출렁이게 하였습니다. 원정 팬들은 환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8분 후에는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이 터지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23미터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귄도간이 찬 공은 아름다운 선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종료까지 맨체스터 시티는 편안한 경기를 펼치며 종료 휘슬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휘슬이 불리며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