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가 노르웨이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월드컵 8강 진출팀 노르웨이는 일요일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후벵 디아스의 포르투갈에 1-2로 패했다.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이끄는 네이션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은 전반 17분 알 나스르 소속 주앙 펠릭스의 인상적인 오른발 마무리로 1-0 리드를 안고 하프타임을 맞았다.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인 페드루 네투가 이 골을 도왔다.

홀란드는 전반전에 여러 차례 골에 가까이 다가섰고, 홈팀은 하프타임 전 균형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시티의 9번은 전반 24분 디오구 코스타가 크로스를 쳐내기만 했던 볼이 자신 앞으로 흘러오자 밀어 넣으려 했지만, 디아스가 자리를 지키며 동료의 슈팅을 인상적으로 막아냈다.

이어 36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안토니오 누사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코스타의 펀칭 선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거의 똑같은 기회가 있었지만, 코스타가 다시 한번 이 노르웨이 킬러를 막아냈다.

홀란드는 결국 51분에 골을 넣었다.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이 쳐내진 뒤 파트리크 베르그가 낮게 떨궈줬고, 홀란드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이 골로 그는 대표팀 통산 57경기 65골을 기록하게 됐으며, 최근 국제경기 17경기에서 16번째 노르웨이 득점이었다.

이 골은 또한 그의 네이션스리그 통산 22번째 골로, 이 대회 최다 득점자 기록을 더욱 늘렸다.

하지만 홈팀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골키퍼 외르얀 뉠란이 앞으로 패스하려던 볼이 포르투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에게 연결됐고, 하무스가 54분 전 애스턴 빌라 골키퍼 뉠란의 머리 위로 칩슛을 성공시켰다.

한 시간이 되기 전 포르투갈이 리드를 늘릴 뻔했다. 먼저 하파엘 레앙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스쳤고 하무스가 리바운드를 옆으로 흘렸으며, 이어 뉠란과 토르뵈른 헤겜의 호흡이 엇갈린 사이 하무스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이 개입해 빌드업 과정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면서 노르웨이는 한숨을 돌렸다.

전 시티 스타 오스카 밥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각각 72분과 87분 노르웨이와 포르투갈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가운데, 경기는 결국 종료 휘슬을 맞았다.

이번 결과로 포르투갈은 개막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기록하며 리그 A 4조 선두에 올랐다. 웨일스를 상대로 한 개막전 1-0 승리에 이은 승리다.

노르웨이는 첫 두 경기에서 승점 3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덴마크를 3-2로 꺾은 뒤 일요일 패배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