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축구 개인상인 발롱도르는 지난 11년 동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양분해서 가져갔으며 리오넬 메시가 6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회, 루카 모드리치가 1회 수상하였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잉글랜드 구단에서 나온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는 호날두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활약을 통해서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활약을 토대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자 발표에 앞서서 후벵디아스의 지난 12개월 활약상을 돌아봤습니다.
하이라이트
2020년 9월 벤피카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벵 디아스는 팀에 합류한 뒤 그의 영향력을 바로 선보였습니다.
예리한 수비력, 기술적 재능, 위닝 멘탈리티 등은 그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비 라인에 핵심 인물이 되게 끔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2020/21시즌에 연승을 달리고 있을 때에 이러한 그의 수비 능력은 구단이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력에 견고함을 더해준 핵심 선수였으며 존 스톤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서서 20/21시즌에 여러 기록을 새롭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2021년 1월 달에는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한 달에 9승을 달성한 구단이 되었으며 2월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는 그의 City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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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월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르며 1-0 승리를 거뒀고 구단은 4년 연속 우승 타이틀을, 후벵 디아스는 City에서의 첫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승에 대한 열망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4강 2차전에서도 빛을 발휘했으며 홈에서 2-0 승리를 거둬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5월에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또 다른 무실점 경기 기록을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디아스는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0-1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후벵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남긴 임팩트는 대단했으며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에서는 그를 2021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하였습니다. 이는 1989년 스티브 니콜이 수비수로서 이 상을 받은 뒤 처음 있는 일이었으며 유르겐 클리스만(1995), 지안프랑코 졸라(1997)에 이어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시즌에 이 상을 수상한 3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0/21시즌 50회 출전을 한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번 시즌의 선수와 에티하드 이번 시즌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로 2020에서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대회에 나서기도 했으며 올해 8월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새롭게 6년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City를 위해서 뛰는 것은 제 기대를 넘어서는 일이며 이런 훌륭한 선수단의 한 부분이 되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에요.”
21/22시즌이 시작되고 디아스는 지난 시즌 보여줬던 견고함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동료들에 의해서 새로운 주장단에 합류하여 그의 리더십은 더욱 강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이번 시즌의 수비수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상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RB라이프치히와의 6-3 승리 경기에서 처음으로 City 주장 암밴드를 차고 경기에 나서는 영광을 가졌으며 앞으로 더욱 더 견고하고 강해지는 디아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1 후벵 디아스의 기록
경기 출전: 48
경기 출전 시간: 3990
득점: 1
무실점 경기: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