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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 City의 특별한 ‘가짜 풀백’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증명했듯이, ‘가짜 9번’의 영리한 활용으로 아웃앤아웃 공격수는 항상 팀을 위해 득점할 필요가 없으며 주앙 칸셀루가 City에 보여주는 영향력은 그를 특별한 ‘가짜 풀백’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 중 한 명을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하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이 역할을 맡은 선수 본인도 이 임무를 자신의 본업으로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칸셀루는 타고난 축구 선수이며 그의 고향인 것처럼 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구단과 본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1989년 메인로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 5-1 승리 경기에서 경기 진행자는 힌치클리프에게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는 레프트백이에요,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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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재 이 멘트는 주앙 칸셀루에게도 적용이 되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주앙 칸셀루는 오른쪽 풀백에 기용하기 위해서 영입되었으며 당시 영입에 대한 경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그의 기록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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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862번의 패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그 어떤 선수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을 사로잡는 기록은 바로 공격적인 부분입니다.

칸셀루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6번의 슈팅을 기록했고 이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보다 단 2회 적은 기록입니다.

10번의 스루패스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보다 1회 적으며 지금까지 37번의 크로스를 올리며 City 동료 선수들 중에서 그보다 더 많은 크로스를 올린 선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픈 플레이에서는 48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5.7%의 패스 정확도는 칸셀루의 능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수치이며 지금까지 City가 가진 18번의 경기에서 17번 출전했다는 사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경기 출전 시간은 1473분이며 클뤼프 브뤼헤전에서는 팀동료에게 총 10번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재능 외에도 수비적인 모습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4번의 태클 성공, 38번의 가로채기 기록을 만들고 있으며 그의 호리호리한 모습은 상대팀 공격수들이 그의 강인함을 착각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의 패스 반경은 수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넣은 골장면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가 넣는 득점 장면은 모두 환상적이며 지난 시즌 웨스트브롬과의 칩슛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 깃발이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넣은 것이었습니다.

칸셀루가 가진 기술은 그의 장점 중 하나이며 첼시, 레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처럼 빅경기에서 이런 장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특별한 재능’이라고 그를 묘사했으며 그의 동료들도 이런 재능을 알고 있습니다.

잭 그릴리쉬는 그의 재능에 대해서 감탄을 이어나가기도 했습니다.

“칸셀루는 기술적으로 정말로 좋아요.”

“우리가 원터치, 투터치로 경기를 할 때 칸셀루는 농담을 할 뿐이에요. 그리고 이후에 어디에서든 오른발, 왼발로 슈팅을 날릴 수 있어요.”

필 포든도 그릴리쉬의 의견에 동의하였습니다.

“주앙은 최고의 선수예요. 만약에 그게 아니라면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형 풀백이죠. 항상 득점과 도움을 추가해요.”

“만약 공격수가 하루 쉬는 날이면 득점과 도움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칸셀루는 빅경기에서 큰 순간에 항상 존재하고 있어요.”

“득점 앞에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정말로 감각적이에요.”

전문가들도 그의 포지셔닝과 공격시 프리롤 역할에 감탄을 자아냈으며, 전 유나이티드 선수이자 잉글랜드 주장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에 칭찬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칸셀루는 풀백처럼 경기하지만 전통적인 풀백이 아니에요.”

“경기장 한 가운데에서 마무리 짓죠.”

“City가 공을 잡자마자 그의 포지션은 경기장 안쪽이 돼요. 거의 피봇 역할처럼 되죠. City가 공을 잡으면 수비는 3명이 되고 2명의 선수는 앞으로 가게 돼요. 그리고 칸셀루는 그 중 한 명이 돼요.”

“현재 10번 자리로도 들어가고 있고 플레이메이커처럼 되고 있어요. 보는 것이 정말로 흥분돼요. 이건 확실히 경기를 다르게 바라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한 것이에요.”

주앙은 현재의 평판을 얻기 위해서 개인적인 문제를 딛고 일어서야만 했습니다.

2013년에 교통사고를 당하였고 그와 그의 어린 동생은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인 필로메나는 세상을 떠나게 됐고 18살이었던 칸셀루는 그가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를 다시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습니다.

슬픔에 빠진 아버지는 칸셀루의 삶을 어머니를 기리는데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설득했고 결국어머니를 위해서 다시 경기를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성공을 이끈 핵심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발렌시아 시절 그를 가르쳤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칸셀루의 자세는 칭찬받아야만 해요. 그가 떠날 것임을 알았지만 경기에 나서고 싶어했어요. 이는 그가 어떤 선수인가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지금까지 쉽지 않은 삶을 살아왔지만 많은 재능과 느낌을 갖고 있어요. 그를 만날 수 있어서 기뻐요.”

한편, 최근 주앙은 포르투갈 TV에서 그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제 삶을 어머니가 자랑스러워할 것을 알고 있어요. 저에게 부족한 유일한 것은 어머니예요. 저는 현재 모든 것을 갖고 있어요. 예쁜 딸도 있죠. 사랑스러운 가족도 있죠. 어머니는 제 성공을 볼 자격이 있어요. 그 누구보다요. 하지만 어머니가 저를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전 맨체스터 시티 주장인 리차드 던은 팀에게 주앙 칸셀루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런 축구 스타일 안에서 주앙은 완벽해요. 그의 축구 방식은 아름답고요. 풀백 자리에서 10번이 하는 것처럼 플레이하고 잇어요. 다양성을 더해주는 것들이고 윙어들에게는 중압감을 덜어주고 있어요. 저에게 칸셀루는 아주 뛰어난 선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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