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감독은 시즌 시작을 완벽하게 열었고, 토요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3-2로 꺾으며 그 정점을 찍었다.
이로써 마레스카 감독은 한 클럽을 맡은 뒤 첫 7경기를 모두 이긴 최초의 감독이 됐다.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각각 첫 6경기를 이겼던 펩 과르디올라, 카를로 안첼로티,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넘어선 기록이다.
시즌 개막 후 이보다 긴 연승을 달린 팀은 2005/06 시즌 9연승의 첼시와 2019/20 시즌 8연승의 리버풀뿐이다.
8월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 패한 이후 마레스카 감독은 모든 면에서 훌륭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시티는 입스위치전에 앞서 본머스, 크리스털 팰리스, 코번트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덜랜드, 리버풀을 차례로 꺾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포르투를, 카라바오컵에서는 노리치 시티를 제압하며 승리를 추가했다.
마레스카 감독의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첫 7경기에서 19골을 넣고 6골만 내줬다.
승점 21점을 쌓은 시티는 시즌 초반 순위표에서 2위와 승점 6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종전까지 시티 부임 후 최다 연승 기록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리그 6연승이었다.
조 머서 감독은 1965년 부임 후 첫 리그 7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지만, 3승 4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수 기준 최장기 재임 감독 자리를 넘겨받은 레스 맥도월 감독은 1950년 부임 후 11번째 리그 경기에서야 첫 패배를 당했다. 다만 그 사이 무승부가 3번 있었고, 나머지 7경기는 승리했다.
엔조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2026/27 시즌의 훌륭한 출발을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