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이 리그 A 3조에서 스페인을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게히는 90분을, 앤더슨은 79분을 소화했다.
앤더슨은 392일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2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이 기록의 최단 기간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 크리스 와들의 453일을 61일 앞당겼다.
반대편 진영에서는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마테오 코바치치가 잊고 싶은 오후를 보냈다. 두 선수는 HNK 리예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의 팀 소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잉글랜드는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 네 명의 서로 다른 득점자를 앞세워 4-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해리 케인이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이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가 앤서니 고든의 어시스트로 리드를 두 배로 늘렸다.
이후 고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럴 콴사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하프타임이 다가오는 가운데 코바치치가 홈팀의 만회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지만, 시티 동료 앤더슨의 볼을 소매치기하듯 빼앗은 뒤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한 슈팅이 빗나갔다. 그리고 그 실수는 전반 종료 직전 득점한 부카요 사카에게 곧바로 응징당했다.
케인은 후반 시작 직후 블루스 소속 앤더슨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더했고, 사카는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실수 이후 후반 중반 여섯 번째 골을 넣었으며, 모건 로저스가 경기 막판 쇄도해 일곱 번째 골을 더했다.
잉글랜드는 3경기에서 승점 6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개막전에서 스리 라이언스를 꺾은 스페인은 3경기에서 승점 9점이며, 체코를 상대로 한 3-1 홈 승리는 라민 야말, 전 시티 선수 로드리, 미켈 메리노의 골로 만들어졌다.
크로아티아는 다음 화요일 스페인을 홈에서 맞이하고, 잉글랜드는 체코를 홈으로 맞이한다. 두 경기 모두 2026년 10월 7일 수요일 03:45 (KOREA)에 킥오프한다.
조 1위와 2위 팀은 2027년 3월 홈 앤드 어웨이 2차전으로 열리는 8강에 진출한다.
포르투갈은 2025년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을 5-3으로 꺾고 통산 두 번째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