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 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시티

<경기 내용>

카라바오 컵 트로피를 놓고 서로를 상대한 시티와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공수를 주고 받으며 대등한 플레이를 펼쳐나갔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진행된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어느 한 팀도 쉽게 선제골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19분, 세지오 아구에로가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골킥을 잡았고 세지오 아구에로의 슈팅은 아스날의 골키퍼인 다비드 오스피나를 넘어 선제골로 연결되며 경기의 데드락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시티의 선제골 후, 아스날 또한 골대 근처에서 프리킥을 획득하며 동점골의 기회를 잡았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애론 람지의 낮은 슈팅을 막아내며 시티의 1-0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시티와 아스날은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득점에 유리한 자리에서 프리킥을 획득하며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어느 한 팀에게서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또 다시 치열한 접전을 펼치기 시작했지만 케빈 데 브루인의 코너킥이 일카이 귄도안을 거쳐 빈센트 콤파니의 터치로 이어지며 시티는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고(경기 58분) 이를 기점으로 경기의 흐름은 시티 쪽으로 확실하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64분, 공을 잡은 다닐루가 중앙에서 아스날 수비를 피해 다비드 실바에게 공을 연결시켰고 다비드 실바의 낮은 골망을 흔들며 시티는 카라바오 컵 우승에 더더욱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아스날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 찬스를 만들어가며 시티의 골대를 노리는 듯 했지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시티의 수비 또한 넘지 못하며 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3-0 시티의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의 스타

수비 그리고 득점까지! 시티의 주장 빈센트 콤파니

경기 결과의 의미

이번 우승은 시티의 다섯 번째 리그 컵 우승입니다.

다음 일정

시티는 돌아오는 목요일에 또 다시 런던에서 아스날을 상대하게 됩니다.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다음 주 일요일에는 에티하드에서 첼시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