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프리미어 리그 홈 경기 승리 4위팀인 번리와 원정 경기 승리 1위 팀인 시티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로를 탐색하며 승점 3점을 기원했다. 시티는 전반전부터 높은 공점유율을 유지하며 번리의 골대를 노렸지만 득점 기회를 만드는 것에는 2% 부족함을 보이며 결국 경기 14분만에 번리의 딘 마니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딘 마니는 20 야드 거리에서 발리 슛을 선보였고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지키고 있던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어준 시티 또한 빠르게 반응하며 슈팅을 펼쳤지만 번리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였고 홈팀의 골키퍼인 로빈슨 또한 확고한 자세로 시티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시티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시티의 코너킥을 획득했고 홈팀의 박스 안에서 접전을 벌인 시티는 결국 아구에로의 마무리 득점과 함께 경기를 원정으로 되돌렸다.
놀리토의 코너킥은 놀리토의 슈팅으로 연결되었다. 놀리토의 슈팅은 비록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시티의 골 제조기인 세지오 아구에로의 마무리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시티는 전반전에 다소 느리게 공격을 전개했지만 후반전에는 사뭇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역전골을 갈망했지만 시티의 슈팅은 번번히 번리의 골키퍼인 로빈슨의 견고한 방어벽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하지만 결국 시티는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본능적으로 공을 받을 위치로 향했던 세지오 아구에로는 번리 선수들의 실수로 공을 낚아챈 페르난지뉴의 도움으로 더블을 성공시키며 시티의 승리에 일조했다.
번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끈을 놓치지 않았지만 오타멘디, 콜라로프, 브라보가 시티의 골문을 지켜냈다. 시티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원정 7전 6승을 기록했고 다시 프리미어 리그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주요 순가>
페르난지뉴는 빠른 판단력으로 번리 선수들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확고한 신념이 깃든 크로스로 세지오 아구에로의 두번째 골에 도움을 줬다. 페르난지뉴의 크로스가 없었다면 시티는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실망스런 무승부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
<매치 샷>
<경기의 스타>
이번 경기에서 더블을 성공시킨 세지오 아구에로는 득점을 위해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알고 있는 천성적으로 타고난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현재까지 총 152회의 시티 골을 성공시켰으며 시티의 최다 득점 선수 공동 4위 (빌리 메르디스, 조 헤이즈)에 오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