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시티는 계속되는 패배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했다.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를 위해 에티하드에서 왓포드를 맞이한 시티는 원정팀의 견고한 수비를 뚫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공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그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왓포드의 수비진 그리고 골키퍼인 고메즈를 상대로 좌절을 맛봐야했다.
하지만 경기 32분만에 왓포드의 수비진이 무너졌다. 케빈 데 브루인이 골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었던 일카이 귄도안이 공을 놓쳤지만 근처에 있던 파블로 자바레타가 빠져나오는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왓포드는 후반전에 들어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티의 수비를 괴롭혔고 경기 75분에는 암라밧의 크로스를 받은 이갈로가 발리 슈팅을 선보이며 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시티의 골키퍼인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원정팀의 동점골을 막아내는 주요한 역할을 해냈다. 만약 이갈로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면 경기의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약 10분 후, 하프 라인 근처에서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가 원정팀을 압박해 공을 빼돌렸고 공을 차지한 실바는 드리블을 펼치며 왓포드의 골대를 향했다. 실바는 근처에 있던 라힘 스털링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후에 안정적인 슈팅으로 시티의 승리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공을 점령했던 시티는 이번 경기를 통해 홈경기 승리 가뭄의 종식의 뜻을 내비쳤다.
<매치 샷>
<경기의 스타>
파블로 자바레타: 시티의 캡틴을 맡은 파블로 자바레타는 왓포드의 수비벽을 무너뜨리는 선제골을 터트렸고 시티의 클린시트 성공에 주요 역할을 해냈다.
<다음 경기 일정>
시티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홈에서 아스날을 상대하게 된다.
아스날은 화요일 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시티와 아스날 모두는 선두 그룹에 있고 리그의 최상위에 위치한 첼시를 따라잡아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도의 긴장감이 감도는 경기가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