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데 브루인의 결장 소식을 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의 조별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크라이나에서 펼쳐진 경기 전 기자 회견을 통해 시티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케빈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실바에게는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실바가 일요일의 경기 전까지 회복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현재 맨체스터에 머물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실바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고 난 후에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가 이번 일요일의 경기에서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은 다 함께 여기에 있습니다.”

“포덴 또한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고 경기에 출장할 기회를 가지고 있지요. 우리는 그가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경기에 출장한다면 그가 잘 해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있으며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를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입니다. 하지만 그는 플레이를 펼칠 준비가 되어있고 경기 출장에 대해 가브리엘과 세지오와 똑같은 찬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어느 포지션을 맡아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는 내일 경기에 출장할 것입니다.”

이번 시티와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대결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00번째로 지휘하게 되는 챔피언스 리그 경기입니다. 펩 감독은 100번째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맞이하는 자신의 소감 및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좋은 숫자입니다. 이렇게 대단한 대회에서 정말 많은 경기를 감독으로서 함께 해왔습니다. 더욱 오랫동안 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티를 바르셀로나 또는 바이에른 뮌헨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이는 시티의 새로운 역사, 새로운 여정입니다. 우리는 현재 챔피언스 리그에서 잘 해내기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키예프에서 치러지는 결승전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맨체스터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제가 예상했던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경기에서 그들을 상대해왔는데 항상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절실함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 우리는 우리의 명성과 승리 정신을 위해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샤흐타르와 나폴리의 경기를 봤는데 샤흐타르의 미드필더들은 아주 뛰어나고 그들은 빌드 업은 정말 완벽합니다. 어려운 팀을 상대하는 어려운 경기입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승리를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으면 최대한 좋은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티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치러진 프리미어 리그의 경기에서 15전 14승 1무를,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는 5전 5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시티를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고 있는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우리는 현재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축구에서의 승패에는 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난달, 우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많은 실점을 기록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것이 제가 가장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약속하건데 승리를 위해 내일의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그것은 일요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집니다. 그래도 장담하건데 우리 또한 조만간 패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패배가 있더라도 우리는 다시 체력을 회복해 그다음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