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하트 '아직 끝나다고 말하기 이르다'

팀은 2점차로 패배해 무거운 짐을 지고 원정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조 하트는 아직까지 팀에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이번 시즌동안 해온 것을 떠올리면서 할 수 있단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에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래야만 할 것 같다."고 하트는 말했다.

그는 팀이 할 수 있다는 데 확신을 보였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이번 경기에 키가 되줄것이고 좋은 결과도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최대한 보여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것처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렵지만 절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첫 경기에서도 나쁘진 않았지만 찢어지는 부상같은 악재도 생겼다. 데미첼리스도 운이 좋지 못했다. 이런 작은 것들이 경기 결과를 크게 바꾸기도 한다."

바르셀로나는 주말 레알 바야돌리드에 1:0으로 패하며 리그 3위로 떨어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는 승점 4점이 뒤진 상태다.

이런 것들이 하트는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상대가 더 강하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것들이) 영향을 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어땠는지 잘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도 수없이 올랏지만 우리는 처음이다. 지난 리그 원정 경기에서 너무 많은 것을 찾긴 어렵다. 특히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열린다."

한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한 번의 탈락을 맛보며 이제 또 다른 대회에 도전하는 팀에 대해 하트는 FA컵의 좌절이 수요일 경기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쿼드러플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후 정말 많이 실망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위건 경기가 정말 좋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경기 초반에 우리가 하던 대로 잘 하지 못했던 것을 잘 알고 있다. 변명은 없다. 하지만 여기서 배워서 다시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이 이번 수요일 경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