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유스컵 우승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

카를로스 비센스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팀은 12년 만에 FA유스컵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지난 4번의 결승전 패배를 끊어낼 수 있었습니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가 4번의 결승전 패배를 당할 때 3번 승리했지만 이번에는 콜 팔머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경기에서 두 팀은 치열하게 경기를 전개해 나갔습니다. 첼시의 마르셀 루이스가 선제골을 만들며 앞서나갔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제임스 맥아티와 모건 로저스가 연속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첼시는 반격에 나섰고 루이스가 행운의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1군팀 경험을 갖고 있는 4명의 선수 중 한 명인 콜 팔머가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선사하는 결승골을 만들며 경기는 3-2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내용

전반전 두 팀의 차이는 아주 미세했으며 첼시가 경기를 장악해 나갔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첼시는 강하게 압박해 왔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모건 로저스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며 첼시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첼시의 루이스는 경기 내내 CITY의 수비 뒷진영을 시종일관 괴롭혔고 결국 선제골도 이런 모습을 통해서 만들어 냈습니다. 수비 라인을 허물며 빠르게 치고 들어갔고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10분 뒤, 맨체스터 시티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콜 팔머와 토미 도일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박스 안까지 들어온 맨체스터 시티는 맥아티에게 낮은 크로스를 전해주었고 이를 마무리지으며 1-1 상황이 되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역전골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도일은 중원에서 공을 빼앗고 그대로 델랍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델랍은 공을 잡고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크로스를 정확히 전달했고 로저스가 이를 해결해내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첼시에게 행운이 따르며 동점골을 허용하였습니다. 루이스는 박스 안으로 전달된 스루패스를 잡기 위해 빠르게 뛰어들어갔고 슈팅을 날린 공이 하우드-벨리스의 머리에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이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무승부 상황이 다시 연출되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고 견고한 경기력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은 콜 팔머의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델랍은 박스 안으로 넣어준 브라프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였고 슛을 날렸지만 상대팀 골키퍼에 가로막혔습니다. 하지만 튕겨나온 공이 수비수에 맞고 골대 앞으로 굴러갔고 이를 콜 팔머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3-2로 종료되며 맨체스터 시티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라인업

토미 도일은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결장하였지만 이번 경기에 주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슬리커는 제임스 트라포드가 지난 1군팀의 셰필드전 포함되면서 그를 대신하여 골키퍼 장갑을 끼었습니다. 그리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에간-라일리, 하우드-벨리스, 음베테, 디온코우가 자리잡았습니다.

호지, 도일, 맥아티가 미들 진영을 꾸렸고 콜 팔머, 로저스가 좌우 윙어 역할을 맡았습니다.

공격수에는 리암 델랍이 나섰습니다.

다음 경기

18세 이하팀은 다시 리그로 돌아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11월 7일 오후 9시(한국 시간)에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 경기에 많은 선수들이 포함되었던 EDS팀도 리그로 돌아가며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