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클럽의 레전드에 대해서 언급할 때, 그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CITY DNA에가 각인되어 있으며 레전드로서 충분히 자격이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는 단순히 클럽에서 보낸 시간과 충성심 때문만은 아니며 그의 인생 스토리가 레전드로서의 자격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그의 고향 클럽인 바스 시티(Bath City) 소속으로 남부 프리미어리그를 뛰고 있을 때 토니는 축구에 대해서 더욱 생각했을 겁니다. 많은 클럽이 그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구체화된 것은 없었고 그의 나이가 30살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가 해오던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었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운명은 그를 다른 길로 놓았습니다.
말콤 알리슨 감독이 바스 시티에 있던 시절에 토니의 리더십과 신뢰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름 기간에 캐나다에 있던 토론토 클럽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왔을 때에는 토니를 캐나다로 데려갈 거라는 약속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그 때 당시 토니는 바스 시티에서 뛰지 않을 때에는 벽돌공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토니를 캐나다로 데려가게 됐고 얼마 안가서 토론토 올스타팀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니는 캐나다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다시 한 번 환경의 변화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알리슨 감독이 영국의 플리머스로 부임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토니를 그의 팀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의 나이 때에는 서서히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였지만 오히려 그는 특이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리그에서 뛰는 건 그가 가지고 있는 헌신에 대한 보상이었고 그의 나이가 절대 늦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이후에 말콤 알리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조 머서 감독 아래인 No.2자리로 들어가게 됐고 다시 한 번 알리슨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의 나이가 32살이었고 1만 7천 파운드에 그를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나이가 많은 수비수를 영입하는데 주저했지만 결국 조 머서 감독도 양보를 하며 그를 영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1996년 8월에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나선 원정 경기에서 토니 북은 맨체스터 시티 데뷔 경기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바스에서 담배와 술을 즐겨했던 그의 삶이 변한 것처럼 몇 주후에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선수로서 그의 이야기가 끝났다면 단순한 일화로 끝났겠지만 더 많은 이야기가 이어지게 됩니다.
1시즌 뒤 팀 동료였던 조니 크로상이 미들스브로로 이적하면서 토니 북은 팀의 주장이 되었고 주장으로서의 첫 해에 마지막 경기에서 뉴캐슬을 4-3으로 물리치며 디비전1 리그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단의 성공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머서와 알리슨 감독이 떠나며 조니 하트가 새롭게 부임하였지만 그의 지병으로 인해 1년도 지나기 전에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토니 북은 새로운 감독이 들어서기 전까지 임시 감독을 맡았으며 론 사운더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였을 때에는 그에게 어시스턴트 코치를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후에 토니는 선수로서 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던 그 결정을 조금은 후회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운더스 감독 시절 팀은 엉망이 되었고 시즌이 끄나기도 전에 경질이 되었습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의 주장으로 피터 스웨일즈 회장은 토니 북이 자리를 보존하게끔 해주었고 그의 첫 번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디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서 팬들은 그에 대한 신뢰를 한없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이크 서머비, 프란시스 리만큼은 되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의 방법 안에서 대중들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서포터즈, 선수들 그리고 보드진들의 존중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료들도 그가 특별하다는 점을 생각을 갖고 있었고 조지 베스트도 상대하기 가장 어려운 선수라고 하기도 했었습니다.
감독으로서 부임한 이후에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함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던 팀을 올바른 방향으로 바꿔가기 시작했고 그가 보여준 이적 정책은 훌륭한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에 대한 결과로, 1976년에는 리그컵을 들어올렸고 76/77시즌에는 우승팀이었던 리버풀에 단 1점이 뒤진 채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말콤 알리슨 감독이 다시 팀에 복귀하면서 토니 북 감독 체제는 막을 내렸지만 유스팀 코치로 부임하면서 1986년 FA유스컵을 들어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피터 리드 감독 하에서 1군팀 코치를 맡기도 하였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토니 북은 명예 회장에 추대되었고 85살인 현재에도 홈 경기장에 매치데이 레전드로 나서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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