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축구단은 기존의 홈페이지를 확장해 추가로 10개 언어 지원을 시작한다. 이로써 시티는 가장 많은 언어로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가진 축구팀이 되었다.

 

이전에도 시티는 영어, 아랍어, 중국어(만다린)를 지원했지만, 이는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한국어, 중국어(광동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태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팬들은 기존 홈페이지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다.

 

해외에서도 팀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여 다국어 사이트는 개설되었다. 이제 전세계 160 여 개 국가의 팬들은 자신의 언어로 시티의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열 개의 새 사이트를 통해 시티는 전체 네티즌 80%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을 갖게 되었다.

이번 개설에 관해 맨체스터 시티의 CEO인 페란 소리아노는

 

“맨체스터 시티의 지명도와 팬층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새롭게 열린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팬들과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자 한다. 우리 구단에서 이런 일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팀의 마케팅, 미디어, 팬 총 담당자인 디에고 기그리아니는 덧붙여

“새 사이트를 엶으로써 해외의 시티 팬들은 그들만을 위한 공간을 갖게 되었다. 새로 열린 홈페이지에서 모국어로 기사를 읽고 비디오도 보면서 시티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