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 간 경험들을 갖고 있으며 1999년 웸블리에서서의 플레이오프와 11/12시즌 93:20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2월 4일에도 케빈 키건 감독이 이끌던 City는 기억에 남을 만한 엄청난 역전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토트넘 3-4 CITY: FA컵 대역전승’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토트넘과 FA컵 4라운드 재경기의 순간들을 담고 있으며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을 0-3으로 뒤진 상태에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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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가진 4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재경기를 치러야만 했고 전반 2분만에 City는 레들리 킹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습니다.
이후 로비 킨의 추가 득점과 크리스티안 지게 선수의 프리킥 득점으로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이 상황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조이 바튼은 2장의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며 상황은 더욱 어렵게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3분만에 실뱅 디스탱이 한 골을 따라붙었고 이후 폴 보스벨트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한 골 차이까지 따라붙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동점골이 숀 라이트-필립스의 발에서 나오며 흐름은 수적 열세를 갖고 있는 City쪽으로 흐르게 됐습니다.
경기의 향방은 더욱 치열하게 흘러갔으며 두 팀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행운의 여신은 맨체스터 시티에 미소를 날리게 됐고 교체되어 들어간 존 매켄이 후반 90분에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라이트-필립스, 매켄과 당시 토트넘 선수였던 마이클 브라운, 레들리 킹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으며 팬들과 기자들의 생각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