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 보여준 선수들의 노력으로 30분도 되지 않아 2-0 리드를 잡았습니다. 큰 점수차는 아니었지만 아무도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풀럼을 밀어붙였고 풀럼 선수들은 그들의 지역에서 나오지 못했습니다. 4분만에 아구에로가 기회를 잡았지만 풀럼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하지만 0-0 행진이 빠르게 끝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2분 뒤 맨체스터 시티의 선취골이 나왔습니다.
아구에로는 우측에 있던 베르나르도 실바를 찾아 패스했고 간결한 드리블 뒤 왼발로 슈팅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공은 골대로 빨려들어가며 선취골을 기록했습니다.
풀럼은 너무 깊숙하게 자리 잡았고 그들의 무리한 패스는 그들 스스로에게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그리고 27분 맨체스터 시티에게 또 다른 찬스를 주었고 골로 만들어냈습니다.
베르나르도는 상대팀 수비수 조 브라이언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아구에로에게 전달했고 아구에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여 수비수를 달고 감각적인 슛으로 2번째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아구에로는 이번 시즌 30번째 골을 달성했습니다. 환상적인 움직임으로 두 골을 모두 뽑아내며 완벽한 타이밍을 가졌습니다. 전반 종료 전 3번째 골을 넣기 위해 귄도간이 시도를 했지만 아쉽게 빗나갔습니다.
아구에로는 후반 15이 되기 전에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제수스로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후반전에는 속도를 조절하였으며 후반전 풀럼의 좋아진 수비로 인해서 맨체스터 시티는 더 이상의 추가골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81분 카일 워커가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 포스트를 빗나갔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며 완벽한 경기를 만들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