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카이 귄도안은 이 날 경기에서도 센세이셔널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뽑아냈고 맨체스터 시티는 16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일카이 귄도안은 로드리고의 페널티킥 이후에 두 골을 뽑아냈으며 지난 경기에 이어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패배를 안겼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충분한 자격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전에 해리 케인의 프리킥 상황을 통해서 리드를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선제골의 기회를 넘겨야만 했습니다. 위기 다음에 가진 기회에서 귄도안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갔고 이 상황에서 호이비에르에 의해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로드리고는 이를 성공시켜 팀에 리드를 안겨주었습니다.
후반전 들어서 5분만에 귄도안은 추가골을 직접 넣었습니다. 라힘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공을 갖고 있었고 더 좋은 기회를 위해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귄도안에게 짧은 패스를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귄도안의 왼발 슈팅은 요리스 골키퍼의 손에 맞았지만 이를 뚫고 골망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팀의 2번째 골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카이 귄도안은 최근에 보여준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한 번 보여주며 승기를 잡는 3번째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번 골은 에데르송의 발에서 시작됐으며 일카이 귄도안은 에데르송의 롱패스를 다빈손 산체스와의 경합 끝에 얻어냈고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본인의 시즌 11호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이후 가레스 베일이 위험한 슈팅을 몇 차례 가져갔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라힘 스털링은 경기 마지막에 추가골을 만들어 내는 슈팅을 박스 안에서 갖기도 했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내며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없었습니다.
도전을 받아들인 맨체스터 시티
지난 토트넘과의 0-2 패배 경기에 대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만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더 많은 것을 선수들로부터 볼 수 있기를 원했었습니다.
비록 전반전에 토트넘이 가진 프리킥 상황은 매우 위협적이었지만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은 맨체스터 시티였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는 라힘 스털링과 일카이 귄도안의 협력 플레이로 추가 득점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원정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만들어 냈고 홈팀인 맨체스터 시티는 23경기 무패행진을 달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며 부상으로 보이는 일카이 귄도안이 69분에 교체되어 나간 것이었습니다.
승리에 필요했던 강력한 수비
잉글랜드에서 케인과 손흥민은 가장 강력한 공격수 듀오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에 큰 문제를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홈에서 가졌던 지난 7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가지며 1946년 12월부터 1947년 3월까지 경기에서 세웠던 구단의 기존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포백 라인은 이번 시즌 많은 박수를 받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으로써 수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했으며 경기력을 입증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를 지배하며 토트넘의 공격적인 상황을 줄여나갔고 상대가 공격을 펼칠 때에도 후방에 있던 5명의 선수들이 이를 무력화 시켰습니다.
존 스톤즈는 손흥민 선수가 빠르게 치고 들어갈 수 있게 패스하려고 했던 라멜라의 공을 가로챘었고 탕귀 은돔벨레의 공도 막아내며 좋은 수비를 펼쳤습니다.
에데르송은 선방할 순간이 많이 있지 않았지만 은돔벨레와 베일의 슈팅을 막아내며 집중력을 끝까지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우리는 자격이 있어요. 골대를 맞추었고 경기의 향방을 바꿀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경기하고 싶어하는 방식을 펼쳐보였어요. 토트넘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어요. 0-2로 패배할 때에 우리는 이들을 상대로 경기를 잘했었어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았어요. 선수들의 감독이 갖고 있는 재능과 접근 방식이 있어요. 우리는 경기해 나가는 특별한 방식이 있고 계속해 나갈 거예요. 인내심을 갖고 침착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