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용
지난 주 번리와의 경기에서처럼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선제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원정팀이 피하고 싶어하는 시나리오가 전개됐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중원을 돌파해 나간 데 브라위너는 수비수 사이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는 스털링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어주며 박스 안에서 라힘 스털링은 득점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스털링은 낮게 깔리는 슈팅과 함께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풀럼은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을 20분 동안 막아낼 수 있었지만 25분에 데 브라위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이를 더 늘릴 수 있었습니다.
주앙 칸셀루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라힘 스털링이 받아 슈팅을 시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앞에 있어 슈팅을 하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스털링은 여러 개인기를 통해 상황을 만들고자 했고 그 순간 호아킴 안데르센에 의해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 리버풀전의 페널티킥을 만회하고자 했으며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팀에 2점차 리드를 안겨주었습니다.
전반 30분에는 풀럼이 한 골을 만회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존 스톤즈가 백패스를 하는 순간에 에데르손이 뛰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하였고 공이 그대로 골대 방향쪽으로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공은 골대 옆으로 빗나갔고 에데르손은 전력 질주를 하여야만 했었습니다.
후반전
후반 시작 후 5분만에 맨체스터 시티는 3번째 골을 만들어 내는 듯 보였습니다. 박스 안에서 데 브라위너는 제주스로부터 다시 공을 전달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좋은 기회가 데 브라위너에게 찾아왔지만 이번에는 아레올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이 날 경기에서 1득점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본격적인 시동을 건 CITY
2020/21 프리미어리그 시즌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지만 이번 승리로 선두와 승점 차이가 단 3점에 불과해졌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어려움을 겪었던 첫 몇 경기들에서 좌절하지 않고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풀럼전에서 슈팅과 득점 비율면에서 다소 아쉬운면이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