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FA컵 4강전에 진출하였으며 원정 경기 무패행진을 기록을 17경기로 늘렸습니다.
에버튼 경기 내내 강력한 저항을 했지만 후반 84분 일카이 귄도안의 선제 헤더골로 앞서나갈 수 있었으며 정규시간이 끝난 시간에 교체되어 들어온 케빈 데 브라위너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CITY+ |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경기를 다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잘 조직되고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 에버튼은 맨체스터 시티를 힘들게 하였으며 이로 인해서 팀은 전반전에 기회를 만드는 데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에버튼의 예리 미나가 첫 번째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위협적인 장면이 있었지만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골라인 앞에서 이를 걷어내며 실점 위험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맨체스터 시티는 조금 더 유연성있는 플레이를 펼쳐나갔으며 라힘 스털링과 페르난지뉴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멋진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에버튼의 비르지니아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냈으며 또 다른 찬스에서 나온 필 포든의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대 옆으로 빗나가기도 했었습니다.
경기가 막바지로 향하며 연장전을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경기 종료 7분을 남겨두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제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던 데 브라위너가 넘어진 사이 흐르는 공을 라포르트가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아쉬움도 잠시였고 공은 일카이 귄도안 앞으로 떨어지며 이를 다이빙 헤더로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90분에는 데 브라위너가 왼발슛으로 재차 골을 만들며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